방송용 계정으로 초보학살, ‘월드오브탱크’ 슈퍼계정 논란
2012.12.11 09:2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월드 오브 탱크' 원화 (사진제공: 워게이밍)
현재 슈퍼테스트를 진행 중인 ‘월드 오브 탱크’에서 탱크 및 별도 혜택이 부여된 방송용 계정으로 초보 플레이어들을 무차별로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화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주축은 국내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의 홍보용 방송을 진행하던 IOP 클랜으로, 해당 클랜에 속한 게이머들은 슈퍼계정에 부여된 탱크와 고속철갑탄 등의 캐시아이템을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신규 유저들이 주로 자리한 공개방에 접속해 일방적으로 유저들을 공격한 것이다. 이 외에도 계정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개인방송에 슈퍼계정을 이용하는 등의 행동이 문제시됐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이런 식으로 관리할 거면 다시는 방송하지 마라”, “안 그래도 신규 유저 유입이 힘든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이면 떠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북미에서 한국으로 이전하려던 마음이 사라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IOP의 클랜장이 공식 포럼을 통해 사과를 전했으나, 당시 유저들은 빠른 시일 내에 워게이밍의 공식 입장 및 후속 조치가 발표되길 희망한 바 있다.
워게이밍 측은 “월드 오브 탱크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보다 재미있고 멋진 플레이를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으며, 그 출연자로 북미에서 활동해온 IOP 클랜을 섭외하게 되었다”라며 “방송과 관련해 아직 국내 계정이 없는 클랜원에게 상위 탱크 및 별도의 혜택이 부여된 슈퍼계정을 지급했으나, 사용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안내하지 못해 일반 게이머에게까지 그 피해가 미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문제가 발생한 이후, 즉시 해당 슈퍼계정을 회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미숙한 부분이 발생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라며 "추후에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정비하여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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