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맨시티의 오른쪽 ‘더글라스 마이콘’의 능력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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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10:01노지웅 기자

피파온라인3에서의 ‘더글라스 마이콘’은 피파온라인2와 비교해 보다 진화한 모습이다. 공격적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채, 수비적인 부분이 더욱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속력과 크로스는 ‘더글라스 마이콘’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영입이 확정된 ‘더글라스 마이콘’은 현존하는 최고의 라이트백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 축구에서 풀백에게 요구하는 뛰어난 공격력,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더글라스 마이콘’은 2001년, 크루이제루 EC에 입단하면서 그 이름을 알렸으며, 2003년에는 2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브라질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카푸’가 양쪽 풀백 자리를 지키고 있어 주전을 꿰차지는 못 했다.

그 후 2004년에는 AS 모나코, 2006년부터는 ‘인테르’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를 이끌던 09-10 시즌에는 무려 7골 12도움이라는 수비수답지 않은 대 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09-10 시즌 UEF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10-11 시즌에는 팀의 부진에 영향을 받은 나머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 하며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브라질 국가 대표팀에서는 라이벌인 ‘다니엘 알베스’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그대로 몰락하는 듯 했다. 특히 토트넘 핫스퍼의 ‘가레스 베일’에게 당하는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었다.

그러나 2011 코퍼 아메리카 3차전에서 ‘다니엘 알베스’를 대신해 출전,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완벽히 부활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11-12 시즌에는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핵심 패스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에 이른다. 그리고 8월 31일, 맨체스터 시티로의 영입을 밝히며 EPL에 입성했다.

피파온라인2 VS 피파온라인3, 멘체스터 시티의 ‘더글라스 마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