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프리카 최고의 드리블러 '제르빙요'

1987년생으로 올해 27살인 제르빙요(혹은 제르비뉴)는 코드디부아르 출신의 축구선수다. 자국의 명문 축구 클럽 ASEC 미모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제르빙요는 어린 나이부터 훌륭한 드리블 실력을 선보여 '제르비뉴'라는 브라질식 이름을 얻게 되었다.

▲ 현재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르빙요

1987년생으로 올해 27살(한국 기준)인 제르빙요는 코드디부아르 출신의 축구선수다. 자국의 명문 축구 클럽 ASEC 미모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제르빙요는 어린 나이부터 훌륭한 드리블 실력을 선보여 '제르비뉴'라는 브라질식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제르빙요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유스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05-06 시즌 벨기에의 KSK 베베렌에 프로로 데뷔한다. 베베렌에서 2시즌을 소화한 제르빙요는 61경기에 출장해 14골을 성공시키며 그 진가를 드러냈다. 베베렌과의 계약이 종료된 제르빙요는 프랑스 리그 앙 소속의 르망 FC, 릴 OSC에서 약 4년간 몸을 담았고, 이 두 팀에서 126경기 출장, 37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 때의 활약을 눈여겨본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이 2011년 그를 전격 영입했다.

제르빙요는 타고난 드리블러다. 비록 양발잡이는 아니지만, 현란한 발재간과 재빠른 민첩성으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파고 드는 것이 장기다. 그의 드리블 실력은 수비수 한 두명은 일단 제치고 시작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단, 이타적인 플레이보다는 개인 성향이 강하고 조직적인 움직임보다는 즉흥적인 플레이를 선호해 쉽사리 팀에 녹아들지 못한다는 비평도 듣고 있다. 또한, 개막전에서 뉴캐슬의 악동 바튼의 거친 플레이에 뺨을 가격하며 대응한 제르빙요의 모습은 멘탈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스날의 공격을 주도하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르빙요는 2007년부터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 선출되었고, 2013년 아프리카 네이선스컵 대표 스쿼드에도 포함되었다.

피파온라인3, 제르빙요의 능력치 분석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제르빙요의 RW 포지션 만레벨 노강화 주요 능력치

<제르빙요의 모든 만레벨 능력치 보러가기>

제르빙요는 피파온라인3에서 전형적인 윙어의 모습이 잘 구현되었다. 속력과 가속력, 민첩성은 물론 볼 컨트롤과 드리블에 모두 90이상의 능력치가 책정된 것이 그 반증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윙어와 함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하 CAM)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르빙요를 CAM에 놓을 경우 스피드를 살린 2선 침투 플레이가 적합하다. 또한, 짧은 패스가 준수하기 때문에 의외로 킬패스 상황을 자주 연출해낸다.

제르빙요를 윙어로 플레이할 경우 크로스는 금물이다. 만레벨을 달성해도 크로스는 79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군 타겟터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기 어렵다. 따라서, 제르빙요의 돌파력을 살려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한 후 직접 마무리하거나 아군에게 결정적인 짧은 패스를 하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