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 부상, 맨시티 아스날전에 먹구름 발생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선수 영입을 통해 팀 리빌딩에 성공한 맨시티, 그리고 오랜 기간 EPL '빅4' 자리를 지킨 아스날의 대결은 그야말로 신흥 강호와 전통 명문의 승부라 할 수 있다. 축구팬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둔 맨시티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승패의 행방을 흐리게 하고 있다.

▲ 14일 맞붙는 맨시티와 아스날 (사진은 2011년 경기 모습)

다가오는 2013년 1월 14일(한국시간 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날이 격돌한다.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선수 영입을 통해 팀 리빌딩에 성공한 맨시티, 그리고 오랜 기간 EPL '빅4' 자리를 지킨 아스날의 대결은 그야말로 신흥 강호와 전통 명문의 승부라 할 수 있다. 축구팬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둔 맨시티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승패의 행방을 흐리게 하고 있다.

첫번째 변수는 맨시티의 골잡이 세르히오 아게로의 햄스트링 부상이다. 지난 12-13 EPL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한 세르히오 아게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단 결과 근육이 찢어졌다고 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당분간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겠다'고 밝혔다.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은 아게로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아게로의 아스날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위기에 빠진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

그렇다고 아스날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년 이후 가진 사우스햄튼,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중반 아스날은 리그 3연승을 거두며 빅4 입성에 성큼 다가섰다. 2012년 마지막 경기였던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윌콧이 헤트트릭, 지루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공격이 폭발하며 7:3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올해들어 2무에 그쳐 폼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각자의 근심거리를 안은 채 치뤄지는 이번 경기에 피파온라인3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 1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아스날과 맨시티의 시뮬레이션 프리뷰 결과 맨시티가 3:2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어 이번에 펼쳐질 실제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맨시티 제코와 아스날 윌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는 어떨까?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에딘 제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에딘 제코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에딘 제코는 장신의 키에서 나오는 공중 제압 능력, 몸집과 어울리지 않는 섬세한 드리블 실력이 일품인 선수다. 제코는 슛 커브를 제외한 모든 슛 관련 능력치가 90을 넘고, 특히 슛 파워는 103이라는 높은 수치가 책정되어 있어 중거리에서 벼락같은 슈팅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개인기가 크게 좋지 않은 편이라 화려하고 섬세한 돌파보다는, 선이 굵은 직선적인 돌파가 더 적합하다.

잭 윌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잭 윌셔의 능력치

윌셔는 인터뷰마다 줄곧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롤모델임을 밝힌 아스날의 젊은 미드필더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역동적이고 드리블이 좋기에 파브레가스보다는 오히려 이니에스타와 흡사한 편이다. 아스날 감독 벵거의 최종목표는 그를 '베르캄프 롤'이라 불리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키우는 것이라 하였으나 현재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잉글랜드 국대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분간 포지션이 변경될 일은 없을 것 같다. 기본적인 축구 센스도 좋고 다재다능한 편이며, 피파온라인3에서도 패스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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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