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자르, 경기 중 스완지시티 볼보이 폭행... 축구팬들 '경악'
2013.01.24 09:16허진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경기 중 볼보이를 폭행했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4시 45분 진행된 '2012-2013 시즌 캐피털원컵' 준결승 2차전 스완지시티와 첼시의 경기에 출전한 아자르가 볼보이를 걷어차 물의를 빚고 있다.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30분 공이 볼라인 아웃되자 스완지시티의 볼보이가 공을 끌어안고 다소 시간을 끌었다. 이에 아자르는 해당 행위를 시간 지연으로 판단, 볼보이에게 다가가 공을 빼앗으려하며 배를 걷어찼다. 복부에 타격을 입은 볼보이는 즉시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아자르에게 퇴장을 주었다.
첼시는 지난 10일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해 이날 경기에서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축구팬들은 아자르의 볼보이 폭행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어린 볼보이를 폭행할 수 있나?', '경기 지연 행위에 화가 나긴 했어도 저건 지탄 받아야할 행위다'라는 의견을 내며 아자르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완지시티의 감독 미카엘 라우드럽 역시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멀리 떨어져 있어 경기가 끝난 뒤에야 해당 장면을 보게 되었다. 아자르는 분명 자신이 한 행위를 후회할 것이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한편, 첼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아자르는 공을 가져가기 위해 공을 찬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볼보이도 시간을 끌어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해당 사건을 수습했다.
아직 아자르에 대한 징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완지시티는 다음 달 24일 진행되는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4부리그 팀 브래드포드시티와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마을 진입하면 ‘강종’,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치명적 버그
-
4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5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6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7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8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9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10
33 원정대 개발사, 500만 장 팔았지만 규모 확장은 없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경기 중 부정행위, ‘왕자영요’ 태국 국가대표 선수 퇴출
-
3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4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7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8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9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10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