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게임업계 첫 회동, 큰 진전 없어…
2013.02.06 19:5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 | 1월 초, 손인춘 의원을 포함한 의원 17인이 공동 발의한 인터넷게임중독치료예방에 관한 법률안 2종이 업계에 미친 파장은 상당했다. 이후 손 의원은 업계 및 관련 단체와의 의견 조율 하에 법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그간 게임업체랑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샀다.
그리고 지난 5일, 의원과 업계 간의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손인춘 의원은 이 날 다른 의원들과 함께 게임업계 관계자를 만나 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회동에는 법안을 발의한 손인춘 의원과 서병수 의원, 박창식 의원 외에도 문방위 소속의 김희정 의원이 참석했다. 업계 쪽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최관호 협회장과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 컴투스 박지영 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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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춘 의원실 측은 “이날 회동에서는 전반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법이 규제가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앞으로 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현명한 방안 마련을 고민해보자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라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법안에 대한 각자의 입장차이를 확인하고, 향후 협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였다. 즉, 진전된 부분은 없으나 의원과 업계가 법안에 대한 소통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이 날 현장에 배석한 손인춘 의원과 서병수 의원, 그리고 김희정 의원과 박창식 의원 중 한 사람이 법안에 대한 소통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경우 이런저런 이야기가 다 나오기 때문에 혼돈이 생긴다. 따라서 이를 담당할 의원을 정해 의견조율과 같은 실무를 맡을 사람을 정할 예정이라 들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에 발의된 인터넷게임중독치유예방에 관한 법률안 2종은 셧다운제 적용 시간 및 연령 확대와 각 게임사의 매출 1%를 여성가족부 장관이 게임중독치유기금으로 징수하겠다는 것,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의 중독유발지수 개별 측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세자 법안을 대표발의한 손인춘 의원은 “게임업계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법안을 수정해 나가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앞으로 손인춘 의원실은 게임업계와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며 의견을 공유한다. 또한 게임업계와 학부모단체, 관련 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인 정식 공청회 역시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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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do8242013-02-07 11:49
신고삭제뭘 바라지 말고 게임업계가 한대모여 더 큰소리를 내고 저항하는 방법밖에는 없음. 말해서 통할 상대 같았으면 저런 법안이 일방적으로 상정되어 입법을 앞두는 이런 사태 자체가 없었죠. 애초에 모를때 모를 값에 게임업계와 상의를 먼저 했을겁니다. 매출의 1%라니 저 양반은 진짜 아닌 말로 길가다 칼맞아도 싸요. 장난치나. 무슨 조폭임???? 어디서 상납을 쳐받으려는건지. 저딴것들이 정치한다고 윗자리에 앉았으니 나라가 이모양임
아무개안경2013.02.06 21:31
신고삭제앞으로 더 좋은 방향(규제가 완화되거나 하는...)으로 가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지만... 이걸로는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듯...
quando8242013.02.07 11:49
신고삭제뭘 바라지 말고 게임업계가 한대모여 더 큰소리를 내고 저항하는 방법밖에는 없음. 말해서 통할 상대 같았으면 저런 법안이 일방적으로 상정되어 입법을 앞두는 이런 사태 자체가 없었죠. 애초에 모를때 모를 값에 게임업계와 상의를 먼저 했을겁니다. 매출의 1%라니 저 양반은 진짜 아닌 말로 길가다 칼맞아도 싸요. 장난치나. 무슨 조폭임???? 어디서 상납을 쳐받으려는건지. 저딴것들이 정치한다고 윗자리에 앉았으니 나라가 이모양임
일리아드2013.02.07 12:05
신고삭제애초에 규제 자체를 왜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업구만. 게임 만드는 것에 돈 한푼 상판떄기 한번 들이민적도 없는 주제에.
땅콩버터미니쉘2013.02.07 15:37
신고삭제아 저 사진 진짜 ㅡㅡ
Ji Hun Bae2013.02.07 22:03
신고삭제저년이 손인춘이었구나 --
daeoong2013.02.08 11:06
신고삭제말이 소통이지 ㅋㅋㅋ 여기저기 비판이 아니라 비난수준이고 소통도 안한다고 그러니까 생색내기로 그냥 만나준거지 뭐 ㅋㅋㅋ
저것들이 게임이 게임이 아니라 사탄의 사악한 산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규제고삐를 풀고싶을것 같나? ㅋㅋㅋ
andlquel2013.02.13 05:52
신고삭제저거 손인춘이 개정한 셧다운제, 외산 게임에도 적용이 되나요? 우리나라에 중국산 게임이 거의 장악해 가는데, 괜히 중국산 게임은 규제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 손인춘녀석은 공식적인 중국 앞잡이가 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