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17차 리그 '오존제논' 우승으로 막 내려
2013.02.15 17:42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우승팀 '오존제논'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지난 14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결승전에서 유영혁(18)과 박인재(23)로 구성된 ‘오존제논(O3XENON)’팀이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운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친 결과,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영혁은 지난 16차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팀 대항 리그의 새로운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올해로 데뷔 6년째를 맞은 베테랑 라이더 박인재는 첫 정규리그 우승의 뜨거운 감동을 맛봤다. 박인재는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관중석 가운데에 놓인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 입을 맞추는 세레모니로 벅찬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120포인트 선취방식으로 치러진 결승전 경기에서 ‘오존제논’의 플레이는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문호준(17), 유영혁과 함께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전대웅(20)이 속한 ‘핵(Hack)’이 ‘오존제논’과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졌으나, 상대팀들의 강한 견제에 시달리며 경기 내낸 부진을 면치 못했고, ‘오존스파크(O3Spark)’, ‘오존알지(O3RG)’ 등의 신생팀들은 노련함을 갖춘 ‘오존제논’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박인재는 전반 2, 3번째 트랙을 모두 1위로 통과하며 팀에 초반 사기를 불어넣어줬고, 이후 중위권 그룹에서 상대팀들의 주행을 블로킹하는 희생적인 플레이로, 유영혁의 주행길을 틔워주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유영혁 역시 군더더기 없는 주행빌드로 그에게 도전장을 던진 김경훈(18), 김승태(17) 등의 루키들을 여유 있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로 무장한 유영혁은 전후반전을 통틀어 단 2경기를 빼고 3위권 안에 머무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강자다움을 과시했다.
경기막판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오존스파크’가 ‘오존제논’과의 점수차를 4점까지 좁히며 맹추격했으나, 유영혁과 박인재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오존제논’이 12경기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근성 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오존스파크’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오존알지’가 3위에 올랐다. 약 1년간의 공백기 이후 이번 리그에 출전한 ‘핵’의 전대웅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입상에는 실패했다.
17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존제논’의 주장 박인재 선수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들어올리는 우승컵에 마음이 벅차다”며, “항상 변치 않는 믿음을 보여주신 감독님과 한솥밥 먹으며 고생한 유영혁 선수와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10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카트라이더 리그는 잠깐의 휴식기간을 가진 뒤 18차 리그를 통해 새단장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17차 리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http://kart.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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