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시장, 신학기 시즌의 승자는 누구?
2013.02.27 18:19홍진욱
신학기와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노트북 업계 또한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은 이동이 잦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다. 태블릿PC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늘고 있지만, 업무와
학습에 있어 아직까지 노트북의 편리함을 따라갈 수 없기에 노트북 구매를 희망하는
유저들이 여전히 많다.
그렇다면 국내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트북 브랜드는 어디일까?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가 20% 이상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다나와 리서치 결과치는 다나와 연동몰과 제휴몰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전체 시장의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현재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꾸준하게 20% 대를 유지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한성컴퓨터와 HP, 레노버 등의 업체들이 두 자리수 점유율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10월 |
11월 |
12월 |
1월 |
2월 |
|
삼성전자 |
25.9 |
30.5 |
28.2 |
22.8 |
21.8 |
|
HP |
15.9 |
15.9 |
12.3 |
13.8 |
10.7 |
|
한성컴퓨터 |
13.8 |
11.9 |
12.3 |
17.8 |
18.9 |
|
레노버 |
7.2 |
8.3 |
8.2 |
8.9 |
9.6 |
|
LG전자 |
6.6 |
6.5 |
8.4 |
8.7 |
11.4 |
|
MSI |
6.8 |
5.6 |
5.2 |
5.4 |
6.8 |
|
기가바이트 |
1.8 |
1.3 |
3.9 |
3.5 |
3.9 |
|
에이수스 |
4.9 |
4.3 |
4.3 |
3.5 |
3.4 |
|
도시바 |
3.8 |
2.4 |
3.2 |
3.9 |
3.2 |
|
델 |
3.1 |
3 |
3.3 |
2.9 |
1.9 |
* 노트북 판매량 점유율 (%)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11월에 30%까지 점유율을 높였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무기로 하는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1~2월 들어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인 HP 역시 10~11월에 16%에 육박하는 높은 점유율로 부동의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한성컴퓨터와 LG전자, 기가바이트는 5개월새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노트북 시장의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한성컴퓨터는 13.8%에서 18.9%로 약 6% 가량, LG전자 역시 6.6%에서 11.4%로 약 5% 정도 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업체로 기가바이트를 꼽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지난 10월 1.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 2월에는 3.9%를 차지하며 약 두 배 이상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가바이트 노트북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탄탄한 스펙을 바탕으로 하는 라인업의 다양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들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지난 2012년 7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노트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유통에 잔뼈가 굵은 컴포인트를 국내 총판으로 영입하고, 부산에 지사를 세우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PC 부품 시장에서의 앞선 기술력을 적용한 고품질 노트북을 계속해서 생산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두 자릿수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려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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