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앞둔 맨유, 노리치 상대로 복수전 나선다

한국 시각으로 3일 자정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와 노리치 시티 FC(노리치)의 경기가 펼쳐진다.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에서 충격패를 안겨준 노리치를 상대로 맨유가 어떤 스쿼드를 들고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레알과의 챔스 16강전을 앞둔 맨유가 노리치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가 지난해 충격패를 안겨준 노리치시티(노리치)와 다시 맞붙는다.

한국 시각으로 3일 0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와 노리치 시티 FC(노리치)의 경기가 펼쳐진다.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에서 충격패를 안겨준 노리치를 상대로 맨유가 어떤 스쿼드를 들고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리치를 상대로 복수전을 해야 하는 맨유는 경기 후 사흘 뒤인 6일 강적 레알 마드리드(레알)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전력을 비축해야만 한다. 지난 1차전에서 레알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이번 홈경기에서 가능한 승리를 따내 안정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갈길 바쁜 맨유의 이번 상대인 노리치는 리그 12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했듯이 강팀을 상대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맨유는 자신을 상대로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리치를 상대로 선발 멤버 구성에 상당히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변수는 레알의 상황도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레알은 엘클라시코라 불리는 숙적 바르셀로나 FC와의 경기가 같은 시간에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 2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지 불과 나흘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인 만큼 또다시 전력으로 부딪힐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며, 따라서 레알을 상대해야 하는 맨유는 선발 구성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3월 3일(일) 오전 0시

<2013년 3월 2일 기준 양 팀 리그 순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2승 2무 3패. 승점 68점. 1위

최근 5경기 성적: 승승승승무

노리치 시티 FC: 7승 11무 9패. 승점 32점. 12위

최근 5경기 성적: 승무무무패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