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일정 시작하는 첼시, 사우스햄튼 상대로 전력 비축 고심
2013.03.30 17:14성세운 기자
31일 자정(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첼시의 경기가 사우스햄튼의 홈구장인 세인트 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우스햄튼전부터 강행군을 시작하는 첼시가 어떤 선발 명단을 들고 나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죽음의 일정에 돌입하는 첼시
첼시가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전을 시작으로 죽음의 일정에 돌입한다.
31일 자정(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첼시의 경기가 사우스햄튼의 홈구장인 세인트 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우스햄튼전부터 강행군을 시작하는 첼시가 어떤 선발 명단을 들고 나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첼시는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전을 치르고 바로 다음 날인 월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 나흘 뒤에는 루빈 카잔과의 유로파리그 8강전을 치르고 이틀 뒤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지옥 같은 일정이다.
첼시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우스햄튼전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맨유와의 FA컵전이나 루빈 카잔과의 유로파리그전도 팀의 시즌 성과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때문에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불행하게도 첼시의 경기 일정은 상당히 가혹하다.
특히 팀의 주요 전력인 에당 아자르와 후안 마타, 하미레즈, 페르난도 토레스 등은 이번 시즌에서 이미 50여 경기를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휴식 기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은 다음 주 일정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 결과도 문제지만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부상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리그 경기 외의 다른 일정이 없어 첼시전에 총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리그 16위로 강등권은 벗어나 있지만, 강등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 정보
2013년 3월 31일 오전 0시
<2013년 3월 30일 기준 양 팀 리그 순위>
사우스햄튼: 7승 10무 13패, 승점 31점, 16위
최근 5경기 성적: 승패패무승
첼시: 16승 7무 6패, 승점 55점, 3위
최근 5경기 성적: 승패무승승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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