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셀타비고의 박주영,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골 노린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아스파르의 부상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선제골에 일조하며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스페인 지역 언론 마르카는 '박주영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번 시즌 4골에 불과한 득점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스날에 있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간 마르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의 미래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 바르셀로나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 박주영

스페인 지역 언론으로 부터 혹평을 당한 셀타비고의 박주영이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활약할 수 있을까?

7일 저녁 7시, 박주영이 소속한 레알 클럽 셀타 데 비고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언론에게 혹평당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박주영이 골을 기록하고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아스파스의 부상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선제골에 일조하며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스페인 지역 언론 마르카는 '박주영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번 시즌 4골에 불과한 득점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스날에 있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간 마르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의 미래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러한 지역 언론의 평가는 결국 부진한 득점력이 원인이다. 이번 시즌 총 4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220분당 1골을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한다면 시즌이 끝날때 까지 선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박주영은 임대생 신분으로 2014년까지 아스널 FC 소속이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소속 팀으로 복귀해야한다. 문제는 아스널에서도 박주영은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만약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한다면 팀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온다. 

현재 셀타비고는 승점 24점으로 18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경기에서 승리하고 17위인 레알 사라고사가 패한다면 승점 27점 으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4월 7일(일) 저녁 7시

<2013년 4월 6일 기준 양 팀 리그 순위>

레알 클럽 셀타 데 비고: 6승 6무 17패, 승점 24점, 18위

최근 5경기 성적: 패승패패무

 

라요 바예카노: 13승 2무 14패, 승점 41점, 9위

최근 5경기 성적: 패무승패패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