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날개, 루이스 나니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나니의 09-10시즌은 한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었다. 지난 08-09시즌 초반 포지션 경쟁자 박지성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또 한명의 경쟁자 '조란 토시치'의 영입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하지만 09-10시즌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해 기회가 찾아왔다. 마음이 앞선 나니는 잦은 실수를 반복하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에 완벽하게 부활했고 36경기 9골의 기록을 세우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호날두의 공백을 묵묵히 매꾼 루이스 나니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12시즌보다 10시즌이 전성기였던 선수들, 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디에 드록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다비드 비야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 나니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나니의 10시즌, 12시즌 경기 기록

나니는 08-09 시즌, 포지션 경쟁자인 박지성에게 밀려 팀 내 입지가 좁았다. 하지만 09~10 시즌 팀 부동의 주전 선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나니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한 나니는 잦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팬들은 '나니는 맨유에서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좋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나니는 시즌 중반부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후반부에는 완벽하게 팀에 적응한 듯 36경기 9골의 기록을 세웠다.

10-11 시즌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난 나니는 11-12 시즌 역시 계속해서 맨유의 측면에서 활약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애쉴리 영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동안, 나니는 맨유가 치른 대부분에 경기에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2-13 시즌이 되면서 루니의 변칙적인 측면 기용과 카가와 신지의 선발 기용으로 팀 내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피파온라인3 나니의 10시즌, 12시즌의 능력치 비교

▲ 10시즌 (빨강) 12시즌 (파랑) 나니의 만레벨 능력치 비교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0시즌 나니는 속력과 드리블 크로스 능력치가 높게 구현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12시즌은 10시즌에 비해 평균 능력치(OVR)가 1 낮지만, 주요 능력치는 거의 변화가 없다. 오히려 중거리 슛은 12시즌이 7이나 높다.

10시즌 나니는 주 포지션이 왼쪽 윙(LW)이고 부 포지션은 오른쪽 윙(RW)과 측면 미드필더(LM, RM)이다. 하지만 12시즌은 주 포지션이 오른쪽 미드필더(RM)로, 부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LM)으로 변경되었다.

피파온라인3 나니의 10시즌, 12시즌 시세 비교

▲ 4월 16일 기준, 10시즌 나니의 이적 시상 시세

▲ 4월 16일 기준, 12시즌 나니의 이적 시상 시세

나니는 10시즌과 12시즌의 가격 차이가 적은 선수다. 실제로 10시즌의 최저가는 230,000 EP, 12시즌은 157,000 EP에  거래되고 있다. 10시즌 선수를 캐시로만 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 가격 차이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시즌과 12시즌 나니는 능력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10시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