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더스-홈월드-레드팩션, THQ 매각 마무리 수순
2013.04.23 12:4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미국의 파산보호(챕터11) 절차를 밟고 있는 THQ가 자산 매각의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2차 경매 대상으로 올려놓은 IP들이 새 주인을 찾아간 것이다.
THQ는 22일(미국 현지 기준) 아직 판매되지 않고 남아 있던 자사의 IP를 3개 업체에 나눠 총 655만 달러(한화로 약 73억)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다크사이더스’와 ‘홈월드’, ‘레드 팩션’, ‘MX VS ATV’ 등이다. 이 외에 ‘디스트로이 올 휴먼스!’, ‘마벨 슈퍼 히어로’, ‘슈프림 커맨더’ 등의 IP가 새 주인을 찾아갔다.
가장 많은 IP를 구매한 업체는 스웨덴의 게임 퍼블리셔 노르딕 게임즈로 ‘앨런 웨이크’, ‘페인킬러’의 현지 유통을 담당한 바 있다. 노르딕 게임즈는 ‘다크사이더스’와 ‘레드 팩션’, ‘MX VS ATV’와 같은 주요 시리즈 3종과 ‘디스트로이 올 휴먼스!’, ‘서모너’ 등을 매입했다. 노르딕 게임즈가 IP 구매에 투자한 금액은 490만 달러(한화로 약 55억)다.
‘듀크 뉴켐 포에버’, ‘보더랜드’의 개발사로 유명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빼어난 그래픽으로 유명한 전략시뮬레이션 ‘홈월드’를 135만 달러(한화로 약 15억)에 낙찰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게임 퍼블리셔 505 게임즈는 NDS로 발매된 바 있는 ‘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Drawn to Life)’를 30만 달러(한화로 약 3억 3천만원)에 매입했다.
이로서 THQ의 자산 매각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2차 IP 매각은 지난 15일까지 총 17차례의 경매를 거쳐 완료됐다. 당국 법원은 이번 경매 결과에 맞춰 오는 5월 13일까지 THQ의 파산 절차를 종결한다.
지난 12월 19일, 자금난을 해소하지 못해 파산보호신청을 한 THQ는 자사가 보유한 개발 스튜디오와 IP 등을 매각하는 절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에 종료된 1차 경매에서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 40K’, ‘세인트 로우’, ‘메트로’, ‘홈프론트’, ‘사우스 파크’ 등의 IP 및 개발 스튜디오가 새 주인을 찾았다.
이후, THQ는 남아 있던 2차 IP를 모두 처분했다. 이를 두고 해외 관계자들은 THQ가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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