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한 맨유와 반 페르시에게 박수 쳐주는 아스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사수할까?
2013.04.28 13:19조상훈 기자


▲ 맹활약으로 맨유의 우승을 이끈 반 페르시
29일(월),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에게 박수를 쳐야하는 아스날이 과연 승리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사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남은 경기 동안 상대 선수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관례가 있다. 하필이면 아스날이 첫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팀의 주전인 반 페르시를 맨유로 떠나보낸 아스날은 속이 쓰릴만 하다.
경기 내적으로 봐도 아스날에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경기다. 현재 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날은 첼시와 토트넘, 에버튼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승점이 얼마 차이 안나기 때문에 한경기라도 미끌어지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공격수 지루가 퇴장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수심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아스날의 상대인 맨유는 이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승점을 갱신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에 임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승점은 04-05 시즌 첼시가 수립한 95점으로 만약 맨유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총 96점으로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게다가 득점 1위인 반 페르시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미 라이벌인 수아레즈가 이빨 사건으로 인한 징계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 가레스 베일이 19골을 기록하며 쫒아오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반 페르시가 친정팀 아스날에 또 다시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 초 벌어진 맞대결에서 반 페르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날을 울린 바 있다. 피파온라인3 유저들도 반 페르시의 활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파온라인3의 선수 능력치는 실제 축구의 활약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과연 반 페르시가 어떠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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