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공격형 서포터의 교과서 자키로
2013.05.03 14:42 김상진 기자
도타 2의 자키로는 4개의 광역 기술을 지니고 있어서 라인 압박 능력이 뛰어난 영웅이다. 또한 '이중 숨결'은 이동 속도 감소, '얼음 길'은 기절 유발, '흐르는 불길'은 공격 속도 감소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견제 능력도 탁월하다.
밸브가 제작하고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인 AOS 장르의 기대작 '도타 2'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타 2는 100명이 넘는 영웅과 파괴 및 이용이 가능한 지형지물 등 기존 AOS 게임보다 방대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은 높은 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도타 2를 접한 유저들은 큰 혼란을 겪곤 한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익히는 코너를 준비했다. 오늘은 뛰어난 라인 압박 능력과 견제기를 바탕으로 공격형 서포터에 적합한 영웅인 '자키로'에 대해 알아보자.
도타 2 최고의 공격형 서포터 '자키로'

▲ 도타 2의 영웅 '자키로'의 일러스트
도타 2의 자키로는 대상의 공격 및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이중 숨결', 기절 상태를 유발하는 광역 기술 '얼음 길', 일반 공격에 공격 속도 감소 효과를 추가하는 '흐르는 불길'까지 유용한 견제 효과를 지닌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자키로는 공격형 서포터에 적합한 영웅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범위 지정형이고, 기술 사용 후 발동까지 지연 시간이 길어서 정확히 적중시키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 자키로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목록

▲ 자키로의 실제 게임 내 모습
뛰어난 화력과 견제 능력을 지닌 '이중 숨결'
자키로의 '이중 숨결'은 지정한 방향으로 얼음과 화염 숨결을 차례로 내뿜어, 범위 내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얼음 숨결은 대상의 이동 및 공격 속도 감소, 화염 숨결은 대상에게 4초 동안 주기적 피해를 추가로 주는 효과가 있다. 2회의 숨결과 지속 피해까지 합치면 매우 큰 피해량을 자랑하지만, 두 번의 숨결 피해에 따로 마법 방어력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의 파밍 상태에 따라 피해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중 숨결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쉬바나'가 사용하는 '화염의 숨결'과 '애니비아'가 사용하는 '냉기 폭발'을 합친 형태의 기술이다. 다만 쉬바나의 화염의 숨결은 추가 피해 대신 방어력을 감소 효과를 지니며, 냉기 폭발은 숨결이 아니라 구체를 발사하는 기술이라는 점이 다르다. 또한 냉기 폭발은 구체가 폭발하면서 적중한 대상을 기절 상태에 빠뜨리는 효과도 있다.
▲ 자키로의 '이중 숨결'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쉬바나'가 사용하는 '화염의 숨결',
애니비아가 사용하는 '냉기 폭발'을 합쳐놓은 형태의 기술이다
강력한 광역 군중제어 기술 '얼음 길'
'얼음 길'은 지정한 방향으로 얼음 기둥을 일으켜 범위 내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 상태에 빠뜨리는 기술이다. 얼음 길은 바로 사라지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남아있는데, 이때 얼음 길에 닿는 적들도 기절 상태에 빠진다. 강력한 광역 군중제어 기술이지만 사용 후 발동까지 0.5초의 지연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적중시키기 어렵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얼음 길과 유사한 기술은 '자이라'가 사용하는 '휘감는 뿌리'다. 휘감는 뿌리는 전방으로 가시덩굴을 내뿜는 광역 기술로, 얼음 길과 달리 대상의 발을 묶어 잠시 동안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 자키로의 '얼음 길'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자이라'가 사용하는 '휘감는 뿌리'와 비슷하다
타워 공격 속도까지 감소시키는 막강 견제 기술 '흐르는 불길'
자키로의 지속 효과인 '흐르는 불길'은 일반 공격 시 폭발하는 화염구를 발사하여, 대상과 근접한 적들에게 동시에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흐르는 불길로 피해를 받은 대상은 5초 동안 공격 속도가 감소하며, 타워에도 공격 속도 감소 효과가 유효하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케일'이 흐르는 불길과 비슷한 '정의로운 분노'를 사용한다. 케일이 정의로운 분노를 사용하면 일반 공격 시 대상을 중심으로 폭발이 일어나 주변 대상에게 동시에 피해를 주며, 적중 당한 대상은 공격 속도가 감소한다. 다만 정의로운 분노는 지속 효과가 아니라 사용 후 10초 동안만 유효한 기술이다.
▲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케일' 흐르는 불길과 비슷한 '정의로운 분노'를 사용한다
100% 적중해야 강력한 궁극기 '불바다'
자키로의 궁극기인 '불바다'는 지정한 방향으로 7초 동안 불길을 일으켜, 범위 내 대상에게 1초마다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7초 동안 모든 피해를 받는다면 최고 레벨 기준 1260에 달하는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나, 불길의 가로 넓이가 좁아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따라서 기절이나 이동 속도 감소를 유발하는 군중 제어 기술과 함께 사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럼블'이 불바다와 비슷한 '이퀼라이저 미사일'을 궁극기로 사용한다. 이퀼라이저 미사일은 지정한 지점으로부터 일렬로 미사일을 투하하여 범위에 불길을 일으키는 기술이며, 불길 내의 대상은 지속해서 피해를 받는다.
▲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럼블'이 불바다와 비슷한 '이퀼라이저 미사일'을 사용한다
자키로의 운영 방법 -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중요하다
자키로는 다양한 광역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라인 압박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유용한 견제 효과를 지닌 기술이 많아서, 아군 영웅을 지원하는 공격형 서포터 역할에 적합하다. 다만 모든 기술이 사용 후 발동까지 지연 시간이 길어서, 정확히 적중시키려면 많은 연습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광역 군중 제어 기술을 가진 아군 영웅과 함께 행동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동료가 적의 발을 묶은 상태에서 자키로의 강력한 광역 기술을 연달아 사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자키로는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좋다. 특히 한타 싸움에서는 반드시 동료가 군중 제어 기술을 사용한 다음에 궁극기인 불바다를 시작으로 전투에 나서자.
만약 아군에 군중 제어 기술을 가진 영웅이 없다면 얼음 길을 믿는 수밖에 없다. 얼음 길을 적중시켜 적을 기절 상태에 빠뜨리고 공격에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얼음 길마저도 사용 후 발동까지 0.5초의 지연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적중시키기 어렵다. 자키로 운용의 핵심은 기술을 완벽하게 적중시키기 위한 연습, 아군과의 연계 플레이로 요약할 수 있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모든 기술을 연이어 적중시킨 자키로가 한타 싸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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