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수많은 분신으로 라인을 압박하는 '환영 창기사'
2013.05.20 10:57 노지웅 기자
‘환영 창기사’는 모든 기술이 분신과 관련 있는만큼, 빠르게 분신을 생성해 레인을 압박하는 영웅이다. 특히 모든 기술을 다 배운 후반에는 수많은 분신과 함께 라인을 넘나들며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다. 다만 체력이 약하고 기술들의 마나 소모가 극심해 초반에는 몸을 사려야 하는 영웅이다.



도타 2는 AOS 장르의 원조라 불리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하지만 기존 AOS 장르보다 콘텐츠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로 AOS 장르를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로 익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오늘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분신으로 라인을 압박하는 영웅 '환영 창기사'에 대해 살펴보자.
도타 2 최고의 압박형 캐리 영웅, ‘환영 창기사’
‘환영 창기사’는 모든 기술이 분신과 관련 있는 만큼, 빠르게 분신을 생성해 라인을 압박하는 영웅이다. 특히 모든 기술을 다 습득한 후반에는 수많은 분신과 함께 라인을 넘나들며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다. 다만 캐리 영웅답게 체력이 약하고 기술들의 마나 소모가 극심해 초반에는 몸을 사려야 하는 영웅이다.

▲ '환영 창기사'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목록

▲ '환영 창기사'의 게임 내 모습
초, 중반 견제의 핵심, '영혼의 창'
‘영혼의 창’은 일정 피해와 함께 대상의 이동 속도를 대폭 감소시킨다. 그리고 대상의 옆에 '환영 창기사'의 분신을 소환한다. 이 분신은 '환영 창기사' 유저가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환영 창기사'는 체력이 적어 초, 중반에 레인 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렵다. 따라서 '영혼의 창'을 이용해 상대방을 견제하며 라인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마나 소모가 극심해 남발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기술의 효과와 활용 방법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요릭'이 사용하는 '역병의 징조'와 흡사하다.
▲ ‘영혼의 창’은 사정거리가 길고 대상을 끝까지 쫓아가는 기술이다
상대를 농락하는 회피기, '눈속임 보법'
‘눈속임 보법’을 사용하면 ‘환영 창기사’는 은신하면서 정면에 분신을 소환한다. 소환된 분신은 정면을 향해 일정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도주 시에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적들을 쉽게 속일 수 있다. 기술의 활용 방법을 기준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오공’이 사용하는 ‘분신술’과 유사하다.
다만 분신이 무조건 정면을 향해 이동하기 때문에, 도주 시를 제외하면 상대방을 쉽게 속이기 어렵다. 또한 적들이 사용하는 ‘현시의 가루’나 ‘감시 와드’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눈속임 보법’을 잘 사용한다면 상대방 유저들을 농락할 수 있다
‘환영 창기사’의 핵심, ‘병치술’
‘병치술’은 ‘환영 창기사’가 일반 공격으로 분신을 생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당 기술을 배운 '환영 창기사'는 일반 공격 시 12% 확률로 분신을 생성한다. 분신의 수는 '병치술'의 레벨에 따라 최대 8개까지 소환된다. 단 해당 기술을 투자해도 분신들의 방어력이나 공격력은 늘어나지 않는다.
▲ ‘환영 창기사’의 상징이자 핵심 기술, ‘병치술’
분신 복제 확률을 증가시키는 ‘환영의 칼날’
‘환영의 칼날’은 다른 영웅들의 궁극기에 비하면 다소 빈약하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병치술’과 연계되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진다. 특히 분신의 공격에도 ‘병치술’ 효과가 적용됨에 따라 순식간에 분신이 늘어나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 분신 생성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환영의 칼날’
무수한 분신으로 레인을 압박하는 영웅 ‘환영 창기사’
‘환영 창기사’는 압박형 하드 캐리 영웅으로 잘 성장하면 후반에 카운터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끊임없이 움직여 적 라인을 흔들면 상대방은 한타 싸움을 제대로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다.
다만 체력이 낮아 초반 레인전에서는 약하다. 따라서 경기 초기에는 크게 욕심내지 않고 '영혼의 창'으로 견제하며 상황을 살펴야 한다. ‘영혼의 창’ 레벨을 모두 올렸다면 ‘병치술’과 ‘눈속임 보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려야 한다. 우선 ‘병치술’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레인 압박이 수월하지만, 마나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게 된다. 반면 ‘눈속임 보법’을 먼저 올리면 마나 관리는 수월하지만 ‘환영 창기사’ 특유의 라인 압박은 다소 부족하게 된다.
후반에는 적 레인을 넘나들며 적을 기만하고 아군이 유리한 고지에서 한타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적 영웅 중에 강력한 광역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은 조심하도록 하자. 분신들은 일반 영웅보다 350% 높은 피해를 받기 때문에 레슈락, 자키로 등의 광역 기술을 가진 영웅들에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대다수 아이템의 효과가 분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분산의 검’은 분신에게도 적용되는 ‘피드백’(1)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환영 창기사’의 코어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신광검’의 ‘화염 피해’(2) 효과가 분신에게 적용되는 특수한 효과로 알려져 있다.
▲ 도타 2 '환영 창기사'의 플레이 영상

(1) 피드백: 상대의 마나(20/36)를 소진시키고 같은 양의 물리 피해를 준다.
(2) 화염 피해: 주위 650의 반경 내에 있는 적에게 매초 피해(45)를 준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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