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Xbox 발표 임박, 현장 사진 공개

‘코드네임 듀랑고’, ‘Xbox720’으로 불리던 Xbox의 차세대 기기가 곧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북미시각 21일 오전 10시 워싱턴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Xbox 차세대 기기를 공개한다. 이번 발표회는 Xbox360 이후 8년 만에 열게 되는 이벤트다

▲ Xbox 트위터에 공개된 행사장 사진 (출처: Xbox Wire)
‘코드네임 듀랑고’, ‘Xbox720’으로 불리던 Xbox의 차세대 기기가 곧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북미시각 2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22일 오전 2시) 워싱턴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Xbox 차세대 기기를 공개한다. 이번 발표회는 Xbox360 이후 8년 만에 열게 되는 이벤트로 Xbox 공식 사이트, Xbox Live, Xbox.com, 스파이크 TV(Spike TV) 를 통해 전 세계 실시간 방송된다. 지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행사 시간이 임박해오자 해외 각종 미디어를 통해 Xbox 신기종과 관련된 온갖 정보가 속속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먼저 Xbox의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래리 히랍(Larry Hyrab)이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벤트가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유저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1시간은 신기종, 패드 같은 관련 액세서리, 키넥트나 차세대 기술로 알려진 일루미룸, Xbox Live, 그리고 독점 타이틀 등을 공개하기에는 너무나 빠듯한 시간이기 때문.
북미 미디어에 따르면 MS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부문 임원인 아론 그린버그의 말을 인용, MS가 차세대 기기 발표를 이번 21일과 E3 게임쇼 두 번에 걸쳐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21일을 시작으로 새로운 Xbox 플랫폼의 정체를 밝히고, 미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바라보는 MS의 비전을 공개할 것”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21일 공개되는 내용이 신규 기종의 모습과 세부 스펙, 그리고 독점 소프트웨어 타이틀로 축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인공의 하드웨어 스펙과 관련된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루머에 따르면 AMD 1.6 GHz 옥타코어, DDR3 8GB, GPU 8700, 50GB 하드디스크,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를 사용한다.

▲ Xbox 트위터에 공개된 행사장 사진 (출처: Xbox 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