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또 대규모 구조조정… 결국 모바일로
2013.06.04 14:29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징가는 오늘(현지시간 3일) 사내 공지를 통해 미국 달라스, LA, 뉴욕 총 세 개의 스튜디오를 닫고, 회사 전체 규모의 18%에 달하는 52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징가의 마크 핀커스 CEO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지만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이 판단이 회사의 앞날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징가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손실의 늪에 빠진 징가가 결국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플랫폼을 버리고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체질개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징가는 오늘(현지시간 3일) 사내 공지를 통해 미국 달라스, LA, 뉴욕 총 세 개의 스튜디오를 닫고, 회사 전체 규모의 18%에 달하는 52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징가의 마크 핀커스(Mark Pincus) CEO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지만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이 판단이 회사의 앞날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130명의 직원을 정리했던 지난해 10월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추가 단행된 것으로, 현재 징가가 자금 수급 및 회사 운영에 있어 어려운 상황임을 증명한다. 징가는 인력 감축을 통해 8천만 달러 가량의 고용비용이 줄어, 당초 3천 9백만 달러(한화 약 437억)에 달했던 순손실이 2천 8백 5십만 달러(한화 약 320억)로 감소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징가는 페이스북 플랫폼 소셜게임에 최적화 된 개발 환경을 모바일과 멀티플랫폼으로 바꾸어 트렌드에 발 맞출 계획이다. 플랫폼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모바일게임 ‘러닝 위드 프랜즈(Running with Friends)’를 iOS로 출시한 바 있다.
이에 관련해 마크 핀커스도 “스마트폰의 터치와 멀티 스크린이 게임 방식의 혁명을 일으켰다”며 “모바일 체질개선을 통해 항상 친구들과 연결된 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어 (소셜게임 노하우가 축적된)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2011년, 세계 혁신기업 1위로 꼽히며 빠른 상승가도를 달렸던 징가의 하락 수순은 업계에도 큰 충격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스튜디오를 닫은 후, 뒤이어 20종이 넘는 게임을 서비스 종료하며 주가도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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