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1+1 프로모션 실시, 경매장 시세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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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14:40허진석 기자

13일 정기 점검 이후 토레스를 비롯한 몇몇 10시즌 선수들의 경매장 시세가 2배 이상 급등했다. 특히, 토레스는 지난 주 대비 최저 가격이 600만 EP 상승해 유저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토레스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가 선수에 속했던 10시즌 드록바, 제라드, 에시앙, 마이콘, 라모스의 시세도 적게는 100만에서 400만 EP 이상 치솟았다.

6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6월 13일 정기 점검 이후 진행된 '1+1 프로모션' 행사

- 점검 직후 특정 10시즌 선수 시세 급등

- 10시즌 토레스 다시 한 번 1,000만 EP 돌파, 전 주 대비 600만 EP 상승

- 시세 급등 원인으로는 '1+1 프로모션' 행사 꼽혀

▲ 정기 점검 이후 치솟은 10시즌 토레스의 시세

▲ 10시즌 드록바 역시 2배 이상 시세가 상승했다

이번 현상의 특징은 앞서 거론한 선수 외에는 시세가 대부분 하락했다는 것이다. 물론 10시즌 비야와 카카, 램파드 등 100만 EP대로 거래되던 선수들은 소폭 상승했지만, 수십만 EP대 선수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되었던 10시즌 이니에스타와 메시는 시세가 20만 EP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기존 고가 선수들의 시세가 급격히 오른 원인으로는 정기 점검 이후 시작된 '8회 연속 본선 진출 기원 1+1 프로모션' 이벤트가 꼽힌다. EP공 구매 시 동일한 아이템을 하나 더 주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EP를 확보하게 되었고, 서버 오픈 직후 그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고가 선수들을 다량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 번에 600만 EP를 획득할 수 있다

시세 급등 하루 뒤인 14일 들어 경매장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세가 급등한 선수들은 최저 가격이 전일 대비 30~40% 감소했으며, 이후 큰 시세 변동폭은 없는 상황이다.

6월 2주차 추천 선수, 돌파력 갖춘 왼발 프리키커 'J. 토시치'

▲ 피파온라인3에서 귀한 존재인 왼발 프리키커, 토시치

6월 2주차 추천 선수는 세르비아의 미드필더 토시치다. 토시치는 1레벨 1강화 오버롤(평균 능력치)이 68로 그리 높지 않지만, 세부 능력치를 살펴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다.

토시치의 장기는 스피드를 살린 돌파력이다. 1레벨 1강화 기준 78에 이르는 속력은 특급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으며, 가속력과 민첩성, 밸런스, 드리블도 70이 넘어 상대의 공간을 무너뜨리는데 적합하다. 여기에 프리킥 능력도 준수하며, 게임 내에서 희귀한 왼발 프리키커라는 점이 포인트다.

다만, 몸싸움과 수비 능력이 매우 낮으므로 좁은 공간을 무리하게 돌파하는 플레이는 삼가해야 한다.

2013년 6월 14일 기준 토시치의 1강화 카드 최저가는 1,700EP며, 5강화 카드도 56만 EP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토시치의 5강화 카드는 1레벨부터 스피드가 80이상으로 책정되어 있다

6월 2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전체적으로 모든 포지션 시세가 지난 주 대비 하락했다. 앞서 언급한 고가 선수들을 제외하면 시세가 오른 선수는 드문 한 주였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10시즌 토레스와 드록바로 각각 600만, 432만 EP 상승했으며, 10시즌 마이콘이 370만 EP 상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14일 이후 선수들의 가격은 하락해 안정세에 돌입했으며, 다음 주에는 아래 시세표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매물이 거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