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CJ 블레이즈 VS MVP 오존, 올해 첫 우승컵 향방은?
2013.07.02 12: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롤챔스 결승에서 맞붙는 MVP 오존(좌)와 CJ 엔투스 블레이즈(우)
6월 15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은 기존 강자인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MVP 오존 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번 결승전에서 우세에 있다고 평가되는 팀은 CJ 엔투스 블레이즈다. 경기 스타일이 정석적이고 다소 획일적이지만, 그 자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대적하기 힘들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MVP 오존 역시 정공법으로는 쉽사리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양 팀의 강점 역시 각기 다르다.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경우 '플레임' 이효종과 '앰비션' 강찬용, 이렇게 탑과 미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MVP 오존은 '임프' 구승민과 '마타' 조세형으로 구성된 바텀 라인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따라서 MVP 오존의 경우 '임프마타' 조합이 라인 스왑(본래 정해진 라안이 아닌 다른 라인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통해 탑을 점하며 기세를 장악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반면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경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변수 없이 경기를 원하는 상황으로 이끌어가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보유한 두 팀의 대결이 어떠한 흐름으로 흘러가는지 역시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이번에 우승을 거둘 경우, 최초 2회 우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13연승을 달성하며 기세가 최고조로 오른 만큼, 우승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MVP 오존의 경우, 이번 시즌을 거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그간의 설움을 완전히 씻어버릴 수 있느냐가 관전포인트다.
양 팀 간의 관계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다. 시즌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이번 결승전의 상대인 MVP 오존을 2: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이후에도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MVP 오존과의 천적관계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우세한 위치를 지켜왔다.
반대로 MVP 오존의 경우 지난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천적관계를 깰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MVP 오존이 최초 우승과 복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5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6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7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8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9
33 원정대 개발사, 500만 장 팔았지만 규모 확장은 없다
-
10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3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4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7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8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9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10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