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U-20 월드컵 한국 vs 이라크, 대한민국 승부차기 끝에 이라크에 분패
2013.07.08 09:19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한국 시간으로 7월 8일 오전 0시 터키 카이세라에서 펼쳐진 한국과 이라크의 U-20 월드컵 8강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이라크의 4강 진출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연장 후반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명승부가 펼쳐졌다.





▲ 세계에 대한민국의 투혼을 알린 U-20 대표팀
한국 시간으로 7월 8일 오전 0시 터키 카이세라에서 펼쳐진 한국과 이라크의 U-20 월드컵 8강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라크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선제골은 이라크가 터뜨렸다. 전반 21분 이라크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김현이 알리아드난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이라크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리 파에즈는 공을 골문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한국의 동점골도 바로 터졌다. 4분 뒤인 전반 25분 심상민이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스로인을 올렸고, 권창훈이 이 공을 헤딩으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 속에서 전반 42분 이라크의 추가골이 터졌다. 알리 카심의 왼발슛이 골키퍼 이창근의 손에 맞고 흐르자, 2선에서 쇄도한 샤코르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2:1로 앞서나갔다.
한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한국의 동점골이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전반전 마지막에 교체 투입된 이광훈이었다. 이광훈은 권창훈이 페널티 오른쪽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상황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후반전 내내 추가득점은 없었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3분 이라크 샤코르의 득점으로 한국의 패색이 짙어졌지만, 막판 교체 투입된 정현철이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대한민국 vs 이라크 하이라이트 영상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한국과 이라크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은 5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6번째 키커로 나선 이광훈의 킥이 골키퍼에게 잡혔고, 이라크의 마지막 키커 샤코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이라크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 한국은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놀라운 투혼과 집중력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FIFA에서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경기중 하나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틀 태극전사'들의 U-20 월드컵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되었다. 비록 대표팀은 30년 만의 4강 진출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과정은 훌륭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밤잠을 아끼며 경기를 시청한 축구팬들 역시 U-20 대표팀 선수단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U-20의 든든한 수문장 이창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이창근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이창근은 골키퍼로 구현되어 있다. 이광종은 프로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아직은 유망주이기 때문에 능력치는 매우 낮다. 골키퍼의 주요 능력치인 반응속도, GK다이빙, GK골킥, GK위치선정을 비롯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만레벨을 기준으로 70이 안되기 때문에 후보선수로 쓰기에도 힘든 능력치다. 하지만 아직 젊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번 U-20 월드컵의 활약 여부에 따라 능력치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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