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야만용사와 수도사, 불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2012.06.07 19:46이승범 기자
디아블로3 불지옥 모드 2막은 수도사와 야만용사에게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힘든 난이도를 갖고 있다. 이에 야만용사와 수도사들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남고 싶은 생각에 방패를 착용하고 모든 속성 저항과 방어력을 높게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속성 저항 800에 방어력 6,000이어도 말벌들의 ‘톡톡톡’ 공격에 처참히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과연 디아블로3 야만용사와 수도사는 2막 돌파를 위해서 방어력과 모든 속성 저항 말고 또 어떤 능력치를 맞추는 것이 좋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 이것이 바로 진정한 불지옥이다!
※ 야만용사의 경우 해당 장비 외에도 양손무기 또는 한손무기와 방패를 사용한 극딜 장비도 존재합니다. 어떤 장비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사항이므로 이점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방패라도 다 같은 방패가 아니다? 방패 방어량과 방패막기 확률
불지옥에서 너무 숱하게 죽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방패의 방패막기 확률과 방패 방어량을 확인해보아라. 10%에 1000~2000의 방패를 끼고 있다면 당장 대장장이에게 의뢰해 정수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주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방패막기 확률과 방패 방어량 능력치도 매우 중요하다. 수월한 불지옥 공략을 위해서라면 방패 막기 확률이 최소 24% 이상에 방패 방어량은 기본 최대 4,000은 넘어야 좋다.

▲ 이 정도는 되야 어디서 ‘너 방패 좀 쓰는구나?’ 하고 칭찬 받는다
물론 20% 방패막기 확률이 있는 방패만으로는 디아블로3 불지옥의 말벌들을 농락하기에는 부족하다. 자금력이 어느 정도 받쳐진다면 방패막기 확률이 능력치로 붙어있는 전설 아이템 ‘통솔의 투구’와 ‘정의의 등불’을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나 방패막기 확률의 경우 곱셈 연산이 아닌 덧셈 연산이기 때문에 높으면 높을수록 매우 좋다.

▲ 이 두 가지 아이템과 방패라면 불지옥은 두렵지 않아요
특히 방패 방어량과 방패막기 확률은 전설 아이템보다 희귀 아이템에 더 높게 붙어 있고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적중 시 생명력 회복? 때려봐야 얼마나 차겠어? 어? 아니네?
적중 시 생명력 회복 능력치를 본적이 있는가? 별로 좋지 않은 능력치라 생각하여 경매장에 싸게 올린 적이 있다면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한다. 해당 능력치는 현재 수도사와 야만용사들의 생존력을 위해 가장 뜨고 있는 능력치로 공격속도 능력치와 함께하면 제법 높은 수치의 치유량을 보여준다.

▲ 저기 저 엄청난 회복량이 보이십니까? 저런 건 처음 봅니다!
물론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비슷한 능력으로 ‘초당 생명력 회복’, ‘초당 생명력 회복량’, ‘생명력 훔치기’가 있지만 적중 시 생명력 회복에 비해 살짝 뒤쳐지는 능력치들이다. 특히나 ‘생명력 훔치기’의 경우 불지옥 난이도에 진입하게 되면 회복량이 1/5로 감소한다. 물론 피해량이 높은 야만용사의 경우 적중 시 생명력 회복과 겸용으로 사용하면 좋지만 피해량이 낮은 수도사의 경우 추천하지 않는다.

▲ 야만용사의 경우 두 가지를 겸용하면 쓸만하다
하지만 적중 시 생명력 회복 능력치가 붙는 아이템은 정해져 있어 ‘생명력 훔치기’ 능력치와 겸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능력치에 해당하는 아이템 착용 위치는 다음과 같다
공격 속도는 DPS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생존력도 오른다!
현재 DPS의 주 능력치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공격 속도는 DPS에만 중요한 것이 아닌 생존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유는 바로 전자에 이야기한 적중 시 생명력 회복과 수도사의 공력 회복, 야만용사의 분노 수급 때문이다. 수도사의 경우 공력이 회복되면 공력 사용을 자주할 수 있어 소모 공력 당 생명력 회복 능력치로 회복되는 치유량이 높아진다. 야만용사의 경우는 분노 수급으로 방어력 상승이나 치유량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을 자주 사용할 수 있어 더 빠르게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으니 나름 생존력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공격속도 능력치가 붙은 아이템… 좋지만 너무 비싸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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