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과 한정원의 만남, 북미에 MMORPG 개발사 설립
2013.07.25 10:23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 한정원 전 블리자드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한정원 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가 CEO를 역임하는 블록버스터 급 MMORPG 개발사가 북미에 설립됐다.
24일, 북미 외신은 한정원 전 블리자드 대표가 미국 샌디에고 지역에 몰튼게임즈(MOLTEN GAMES)라는 이름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한정원 몰튼게임즈 대표는 국내에서 LG소프트를 시작으로 블리자드 코리아, 소니컴퓨터온라인엔터테인먼트, 렐릭엔터테인먼트를 거친 굵직한 경력을 가진 인물로, 국내에도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무엇보다 엔씨소프트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몰튼게임즈에 투자한 것으로도 밝혀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트 김택진 대표는 공식 발표를 통해 "몰튼게임즈는 특출난 재능과 게임업계 유경험자들로 이루어진 회사이며, 이들이 새로운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투자 규모는 수백만 달러(multi-million dollar)라고만 밝혀졌을 뿐,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몰튼게임즈는 블리자드와 소니컴퓨터온라인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AAA급의 PC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공개된 정보로는 과거 블리자드에서 e스포츠와 글로벌 커뮤니티 개발을 진행했던 폴 델라 비타가 총괄 제품 담당자로, SOE에서 ‘폭스 노라’와 렐릭엔터테인먼트에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리드 디자인을 맡았던 블레인 스미스가 크리에이티브 VP를 역임 중이다.
몰튼게임즈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한정원 대표는 "몰튼게임즈를 설립한 이유는 게임개발 및 IP에 대한 명확한 통제권을 가지기 위함이다”라며, “역사적인 일을 벌여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몰튼게임즈의 개발자들은 단순히 게임 개발뿐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산업 제일의 경력을 지닌 유경험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몰튼게임즈는 현재 첫 번째 공식 타이틀 개발에 참여할 각 분야 전문가를 구직 중이다. 언리얼엔진 3나 4를 다룰 수 있는 엔지니어에서 콘셉트 아티스트, UI, VFX 등 다양하다.


▲ 미국 몰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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