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3에서 중국 시장 첫 발 내딛은 피파온라인3의 현장 풍경

이 중에서 현지 관람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 게임은 피파온라인3였다. 지난 24일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EA는 ‘차이나조이 2013’에서 피파온라인3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자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3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은 EA 부스

지난 28일 ‘차이나조이 2013’이 종료되었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3’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게임 회사인 ‘텐센트’를 비롯해 EA, 인텔 등 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물론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 2, 쿠키런 등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들도 현지 퍼블리싱 업체 부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에 피파온라인3는 타 부스에 비해 많은 시연대를 준비하면서 현지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EA 부스와 텐센트 부스에 준비된 피파온라인3 시연대는 총 22개였다. 차이나조이에 참가한 게임들의 평균 시연대수가 10개 내외였다는 점을감안하면, 피파온라인3의 시연대는 단일 게임으로써 많은 편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완벽한 현지화가 진행된 시연 버전도 화제였다. 피파온라인3에 등장하는 40여 개의 국가대표팀, 15,000여 명의 선수 등이 모두 중국 발음 그대로 표현되었다. 또한 5:5 대전 기능 등 국내 서비스와 다름없는 콘텐츠로 무장해 시연 대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의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한다. 텐센트는 이미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게임들을 퍼블리싱한 경험이 있는 대규모 게임사다. 현지 서비스 일정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이르면 올해 4분기 이내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EA 부스에만 12대의 시연대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 현지화가 진행된 클라이언트에서는 '메시'를 '梅西(매서, 매화 매, 서녁 서)'로 표기했다

여기에 대형 현수막과 스크린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우선 부스 전면 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피파온라인3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2 대회 등은 EA 부스만의 특별한 이벤트였다.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부스걸들도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피파온라인3의 이름을 알렸다. 

▲ 중소 업체 부스만한 대형 현수막으로 어디에서든 EA 부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부스 전면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2:2 대회 등 다양한 유저 참여 이벤트가 끊이질 않았다

▲ 무대에 올라와 행사를 진행한 부스걸들, 유독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부스걸이 많았다

▲ 니드포스피드 홍보를 위해 실제 자동차를 가져온 EA 부스

▲ 자동차가 있다면 당연히 레이싱걸이 있어야...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