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떠오르는 미드 챔피언, 암살자 피즈와 포킹퀸 니달리

최근 리그오브레전드는 지속적인 패치로 미드를 주름잡던 강자들을 속속히 하향했다. 이 때문에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은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미드 챔피언을 찾았고, ‘피즈’와 ‘니달리’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피즈는 현 암살 위주 전략과 궁합이 좋으며 타 주문력 기반 챔피언(AP 누커)들을 상대하기 쉽다. 니달리의 경우 주문력 아이템을 구매해 모든 스킬 피해량을 올려 초반부터 후반까지 막강한 공격력과 포킹이 가능하다. 또한, 피즈와 니달리가 가장 빛을 발하는 점은 둘 다 높은 생존력으로 갱킹오는 챔피언에게서 쉽게 도망갈 수 있다는 점이다.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BEST20’, 이번 시간에는 최근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피즈와 니달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는 연이은 패치로 미드를 주름잡던 강자들을 하나씩 하향했다. 이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은 하향된 챔피언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미드 챔피언을 찾았고, ‘피즈’와 ‘니달리’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피즈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가장 유행하는 '암살자 위주 전략'과 궁합이 좋고 타 주문력 기반 챔피언(AP 누커)을 상대하기 쉬워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고 있다. 니달리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라인전이 안정적이고 막강한 포킹 능력이 있어 픽률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피즈와 니달리는 둘 다 도주기가 있어 갱킹 오는 적 챔피언에게서 쉽게 도망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BEST20’, 이번 시간에는 최근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피즈와 니달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픽률 이란?

'챔피언 픽률'은 해당 챔피언을 유저들이 얼마나 선택해서 게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통계 자료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고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챔피언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다.

※ 픽률 조사 날짜: 7월 26일(금) ~ 8월 2일(금)

▲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라인별 BEST5 통계

▲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BEST20 전주대비 변동폭

[리그오브레전드 각 챔피언 픽률 보러가기]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공격하는 AP 암살자 ‘피즈’(픽률: 18위, 15.9%)

▲ 꾸준한 픽률을 자랑하는 ‘피즈’

[피즈 통계 더 보러가기]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선호도 순위에서 피즈의 픽률은 전체 챔피언 중 18위(15.9%), 미드 챔피언 중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승률도 58.33%로 피즈를 가져간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즈가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이유에는 타 미드 챔피언들의 하향이 크다. 특히, 피즈가 상대하기 어려웠던 챔피언(카운터 챔피언) 중 하나인 ‘라이즈’가 8월 1일(목) 패치로 하향돼 픽률이 급감했다. 라이즈가 미드 라인에서 잘 보이지 않자 덩달아 피즈의 픽률이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피즈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암살형 챔피언 위주의 전략'과 궁합이 맞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2013 대회에서 프로게이머들이 피즈를 선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7월 13일(토)에 펼쳐진 MiG Blitz의 LG IM #1의 경기에서 WonSuck이 피즈를 선택해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 롤챔스로 보는 챔피언 공략 - MiG WonSuck 편

[암살 최적화, MiG WonSuck의 피즈 공략 보러가기]

▲ 후반부에 베인을 순식간에 처치하는 WonSuck의 피즈

포킹과 갱킹, 그리고 생존력까지 두루 갖춘 팔방쿠거 ‘니달리’(픽률: 19위, 15.5%)

▲ 니달리는 지난주에 비해 무려 10단계나 상승했다

[니달리 통계 더 보러가기]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의 챔피언 선호도 순위에서 니달리의 픽률은 전체 중 19위(15.5%)로 지난주에 비해 무려 10단계나 상승했다. 게다가 진입하자마자 미드 챔피언 중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승률도 58.82%나 돼 니달리를 가져간 팀이 승리할 확률이 과반수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니달리가 미드의 강자로 떠오른 것엔 일명 ‘핵창’이라 불리는 강력한 포킹 능력과 빠른 라인 정리에 있다.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창 투척(Q)으로 라인전과 한타 싸움에서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다. 또한, 쿠거의 상(R)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급습(W)과 할퀴기(E)는 광역 기술인데다가 마나 소모도 없어 라인을 정리하는데 용이하다. 게다가 매복 덫(W)과 태고의 생명령(E) 덕에 갱킹 방지와 라인 유지력이 좋아 새로운 고정 미드 라이너로 떠오르고 있다.

▲ 니달리가 최근 장비하는 아이템을 살펴보면 물리 공격과 탱커 아이템은 사라졌다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BEST20, 빅비의 요약:

최근 연이은 패치로 미드 인기 챔피언들의 픽률이 하락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등급 유저들은 하향된 챔피언들 대신 피즈와 니달리, 그리고 아리 등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 게임메카 김민식 기자(빅비,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