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 8.4패치 '연합 서버' 시스템, 서버 대통합이 현실로 다가온다
2013.08.09 11:39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5.4패치 신규 시스템 '연합 서버'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5.4패치의 공개 테스트 서버를 시작하며 다수의 서버를 묶어 하나의 서버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 서버' 시스템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8월 6일, 해당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다.
가상 서버의 정식 명칭은 '연합 서버'로 결정됐다. 연합 서버는 2개 이상의 서버를 하나로 묶어 서버간 인구 불균형을 해결해 유저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연합 서버는 서버 통폐합과 달리 캐릭터와 길드 이름이 겹친다해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다만 대화창이나 툴팁에 각자의 서버가 표시되어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오래간만에 게임에 복귀한 유저들이 자신의 서버가 사라져 당혹감을 느낄 우려도 없다.
물론 지금도 다른 서버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많다. 파티 찾기 도구를 이용해 5인 던전과 시나리오, 공격대 찾기로 레이드를 공략할 수 있다. 배틀넷 실명 친구를 맺으면 함께 파티를 맺고 전장, 일반 공격대 던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일부 필드 지역에는 '서버 공통 구역'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른 서버 유저와 파티를 맺고 함께 퀘스트를 완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기장, 영웅 난이도 공격대와 같은 상위 콘텐츠는 다른 서버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없었고, 서버의 인구에 따라 경매장 활성화 수준도 달랐다. 연합 서버 시스템이 적용되면 이러한 제한 요소까지 완벽하게 사라져 서버 통폐합없이 모든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연합 서버 그룹에 속한 유저들은 파티 콘텐츠는 물론 경매장까지 함께 이용한다. 심지어 다른 서버 유저끼리 같은 길드에도 가입할 수 있다.
연합 서버의 적용 시기는 5.4패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 서버 그룹은 서버 및 진영간 인구 비율을 고려해 구성되며, 전쟁 서버와 일반 서버가 같은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한편 와우는 지난 6월 14일부터 5.4패치 테스트 서버를 오픈,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5.4패치에는 신규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투, 팀 창설없이 참여할 수 있는 투기장, 신규 지역 '영원의 섬'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와우 5.4패치 테스트 서버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5.4패치 신규 시스템, '연합 서버'의 세부 내용
(사진 클릭 시 원문 링크로 이동)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SNS 화제
-
1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2
'공포 2.0'과 함께, 파스모포비아 2026년 정식 출시 예고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일러스타 페스, 풍자성 1,000만 원 VIP 입장권 예고 화제
-
5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6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7
[순위분석] 키네시스 ‘복귀각’ 제대로 열었다, 메이플 2위
-
8
레인보우 식스 시즈, 역대급 '무한 재화' 해킹사태 발생
-
9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10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많이 본 뉴스
-
1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2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3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4
마동석 주인공인 갱 오브 드래곤, 신규 스크린샷 공개
-
5
일러스타 페스, 풍자성 1,000만 원 VIP 입장권 예고 화제
-
6
국내 출시 초읽기, 밸브 하드웨어 전파 인증 완료
-
7
[이구동성] 최대 체력 비례 대미지 3%
-
8
락스타 전 개발자 “도쿄 버전 GTA 나올 수도 있었다”
-
9
오징어 게임 느낌, 실사풍 배틀로얄 ‘더 조커스 게임’
-
10
니혼팔콤, 이스와 궤적 시리즈 신규 타이틀 개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