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WTKL 16강, T69 다섯대 앞세운 D_Vipers 8강 진출!
2013.08.24 18:21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T69 다섯 대를 운용하는 극단적인 전략으로 8강에 진출한 D_Vipers
8월 24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16강 토너먼트 B조에서 'D_Vipers'가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의 대결은 오픈 시즌 16강과 앞선 2경기에 이은 세 번째다. 두 시즌 동안 세 번이나 만난 라이벌답게 흥미진진한 전차 조합이 경기에 등장했다. D_Vipers는 T69를 5대나 선택해 기동력과 화력에 무게를 실은 반면, IWK_개마무사는 WTKL 사상 최초로 구축전차(ISU-152)를 택했다. 이는 D_Vipers의 화력을 구축전차의 저지력으로 막겠다는 의지였다.
T69를 넓게 퍼뜨려 진격에 나선 D_Vipers, IWK_개마무사는 이에 맞서 맵 북서쪽에 모여 수비 태세를 갖췄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격돌이었다. D_Vipers는 구축전차의 시야가 닿지 않는 부분부터 공략하려 했으나, 결국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고 1라운드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같은 전차 조합으로 이어진 2라운드 역시 D_Vipers가 공격하고 IWK_개마무사가 수비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D_Vipers의 공격 방법은 더 영리해졌다. 전차를 하나씩 중앙 지역으로 노출시켜 IWK_개마무사의 진출을 유도했고, 후방에 숨은 주력 부대가 노출된 상대 전차에 집중 포격을 퍼부었다.
이 전략은 완벽히 먹혀들어 D_Vipers는 8티어 전차 1대를 내주고, 상대의 전차 2대를 잡는 성과를 올렸다. 이대로 경기 시간이 경과하면 D_Vipers가 승리하기에 더 이상 공격할 이유도 없었다. 마음이 급해진 IWK_개마무사는 구축전차까지 동원해 공격에 나섰으나 D_Vipers는 이를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조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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