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복귀 후 첫 골,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내다
2013.08.25 14:39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한 박지성
(이미지 출처: PSV 아인트호벤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이 천금과도 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한국시각으로 8월 25일 진행된 PSV 아인트호벤(이하 PSV)과 헤라클레스 알메로(이하 헤라클레스)의 13-14 네덜란드 리그 4라운드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1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 이번 시즌 팀의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부상을 당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교체하며 경기장에 나섰다. 왼쪽 날개 자리에 투입된 박지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실제로 박지성은 20분의 짧은 시간 동안 TV 중계 카메라에 여러 차례 잡힐 만큼 그라운드 전체를 활발히 누볐다. 이전까지 PSV는 헤라클레스의 수비벽에 막혀 제대로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으나, 박지성의 끊임 없는 공간 돌파에 힘입어 활로를 찾았다.
기다리던 골은 종료 직전 터졌다.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파고든 박지성은 아군의 땅볼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 2명의 압박을 이겨낸 터닝슛으로 헤라클레스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었지만, 박지성 특유의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이 날 골은 박지성의 PSV 복귀 후 첫 골이자 네덜란드 리그에서의 8년만의 득점이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PSV는 승점 1점을 추가, 3승 1무로 FC 즈볼레(4승 무패)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49년간 지켜온 헤라클레스전 무패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박지성은 '팀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승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때 이런 공격 패턴을 자주 경험했다.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 지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득점을 짧게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은 다가오는 29일 열리는 13-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PSV 복귀 후 1호골 기록한 박지성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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