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플래닛 3, 혹한의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액션 슈팅
2013.08.28 13:24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 오는 30일 멀티플랫폼으로 정식 발매되는 '로스트플래닛 3'
캡콤의 슈팅 액션 게임 '로스트플래닛' 시리즈 최신작 '로스트플래닛 3'이 오는 30일(금) PC, PS3,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된다.
'로스트플래닛 3'은 전작 '로스트 플래닛'과 '로스트 플래닛 2'를 통틀어 가장 앞선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작품이다. 특히 일반 이동 시에는 3인칭 시점에서 다양한 화기와 보조 무기를 사용해 전투가 진행되는 TPS의 재미를 즐길 수 있고, 거대 이족보행 메카닉 ‘UR(Utility Rig)’에 탑승하면 1인칭 시점에서 한 방의 묵직함이 살아있는 메카닉 액션으로도 전환되는 등,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액션을 맛볼 수 있다.
▲ '로스트플래닛 3' 런칭 트레일러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EDN-3 행성으로…!
'로스트플래닛 3'의 세계관은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벗어나기 위한 이주 사업이 활발해진 시점으로, EDN-3(행성)에서 새로운 에너지 자원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찾아온 혹한의 EDN-3 행성
이야기는 다국적 기업 NEVEC이 이주 선단을 편성해 이주 실험 사업을 전개하는데, 이 선단에 전직 군인 출신인 주인공 짐 페이톤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짐을 태운 이주 선단은 지구를 떠나 어렵게 한 행성에 착륙하는데, 그곳은 이제껏 겪어본 적 없던 혹한의 환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션 목표는 오픈월드 곳곳에 산재한 T-ENG 확보
주인공 짐이 수행하는 미션들의 공통된 목적은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T-ENG(자원)를 찾아 그곳에 데이터 포스트를 설치, 데이터 포스트를 통해 추출된 자원을 회수해 본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또한, 시설 유지 보수 및 채굴 환경 조사를 위한 주변 지역 수색 등의 다양한 미션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로스트 플래닛 3'의 맵은 오픈월드로 제작돼 혹한의 행성 EDN-3rd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곳곳에 NPC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다양한 퀘스트와 보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
▲ T-ENG 확보 외에도 시설 유지 보수 및 채굴 환경 조사를 위한 주변 지역 수색 등 다양한 미션을 병행
▲ 그리고 어김없이 주인공을 방해하는 외계 생명체 에이크릿
어김없이 나타난 외계 생명체 ‘에이크릿’
전작과 마찬가지로 '로스트플래닛 3'의 주된 적은 외계 생명체 에이크릿(크리쳐)이다. 에이크릿들은 사람과 비슷한 크기부터 산 크기만 한 거대형까지 객체가 다양하며, 공통으로 가위를 연상시키는 집게나 날카로운 부리로 근거리 또는 원거리에서 공격해온다.
▲ 에이크릿은 대적 가능한 일반적인 사이즈부터...!
에이크릿의 특징은 크게 힘, 스피드, 스태미나, 사이즈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개체에 따라 어느 한 쪽에 특화된 타입도 존재한다. 대개 크기가 작을수록 힘은 약하나 스피드가 빠르고, 크기가 클수록 움직임은 느리나 즉사에 이를 만큼 강력한 일격을 가한다고 볼 수 있다.
▲ 상식을 넘어선 거대한 생물까지, 다양한 타입이 존재한다
육중한 한 방을 지향한 메카닉 ‘UR’
탑승과 함께 메카닉 액션으로 전환돼 거대 보스전에서 활약하게 되는 '로스트플래닛 3'의 이족보행 병기 ‘UR’은 사실 혹한의 환경에 맞게 설계된 건설용 중장비다. 일반 이동 시 지원하는 3인칭 시점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되며 인터페이스도 완전히 바뀌어 다시 적응할 필요가 있다.
▲ 거대 보스전에서 활약하게되는 탑승형 메카닉, 유틸리티 리그(UR)
▲ 탑승과 함께 1인칭 시점에서 한 방의 묵직함이 살아있는 메카닉 액션을 맛볼 수 있다
‘UR’은 T-ENG 굴착 작업과 용접과 같은 작업에 특화된 집게 팔과 드릴이 장착된 것이 특징으로, 해당 도구들은 거대 보스와의 전투에서 유용한 무기로 활용된다. 물론 그레네이드 런처나 각종 화기로 중무장해 철저히 에이크릿들을 제압하기 위한 병기용으로 개발된 기체도 존재한다. 게이머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UR’에 탑승해볼 수 있고, 타입에 따라 추구하는 액션도 다르다. 또한,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부품 포함)은 추후 엔지니어 게일이 운영하는 본부 내 워크숍에서 새로운 무기나 장비를 개조 및 업그레이드하는 데 쓰인다.
▲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은 본부 내 워크숍에서 새로운 무기 개조 및 업그레이드에 쓰인다
팀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총 4가지 온라인 모드
'로스트플래닛 3'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팀 데스 매치', 'T-ENG 쟁탈전', '에이크릿 서바이벌', 그리고 '시나리오 배틀' 등 총 4가지를 제공한다.
'팀 데스 매치' 모드는 제한 시간 내 더 많은 상대편 킬(Kill)을 기록한 팀이 승리하며, 양쪽 진영으로 나뉘어 최대 5대 5 전투를 지원한다. 빠른 이동을 돕는 케이블 활용이 전략의 핵심이다.
▲ 멀티플레이 모드는 '팀 데스 매치', 'T-ENG 쟁탈전', '에이크릿 서바이벌', '시나리오 배틀' 등 총 4가지
'T-ENG 쟁탈전'은 더 많은 T-ENG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과 함께 재빨리 채굴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발견해 먼저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상대편이 T-ENG 채굴을 위해 설치해 놓은 데이터 포스트를 파괴해 훼방을 놓을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팀에 따라 T-ENG를 지키는 수비적인 전략을 취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편의 데이터포스트를 파괴하는 공격적인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게이머에게 달려있다.
▲ 수비적인 전략을 취할 것인가, 아니면 공격적인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게이머에게 달려있다
'에이크릿 서바이벌'은 스테이지가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1단계와 2단계는 에이크릿을 사냥하면서 포인트 획득, 마지막 3단계에서는 에이크릿 없이 양쪽 팀 간의 데스 매치로 진행돼 킬(KILL)수를 합산한 최종 점수로 승패를 결정짓는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 배틀'은 각 팀마다 랜덤하게 주어지는 미션 및 목표에 도전하게 되며, 가장 빨리 마지막 미션까지 클리어 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해당 맵 및 미션 목표에 대한 이해도와 팀 워크가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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