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 "거울전쟁 제 2의 해외 간판 타이틀로 만들겠다"
2013.08.28 14:54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 거울전쟁 신규 사냥터 '밤나무길'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의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이 어느덧 서비스 1주년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거울전쟁’은 슈팅과 RPG의 퓨전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주목을 받았지만, '슈팅은 비주류 장르'라는 국내 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이제 겨우 시작일뿐이다. 올 연말 지난 1년 간 업데이트된 것 보다 더 많은 콘텐츠가 서비스될 예정이고, 엘엔케이가 '붉은보석'으로 다져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엔케이는 97년 설립됐고, 99년 우수게임사전제작지원 작품으로 ‘거울전쟁-악령군’이 선정됐다. 2000년 7월 남택원 대표가 집필한 ‘거울전쟁-악령군’ 소설이 출판됐고, 이를 토대로 같은 해 9월 동명의 PC게임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발매됐다. 이듬해인 2001년 12월에는 원작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 ‘거울전쟁-은의여인’을 발매했다.
‘거울전쟁-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은 이러한 ‘거울전쟁’ 시리즈에서 10년 만에 등장한 정통 후속작이다. 따라서 ‘거울전쟁’이라는 세계를 창조한 개발자이자 한 회사를 이끄는 수장인 남택원 대표가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를 터. 그래서 직접 그를 만나 ‘거울전쟁’ 서비스 1주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대표
거울전쟁 서비스 1주년, 알고 보니 이제부터 시작
‘거울전쟁’ 서비스 1주년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남택원 대표의 대답은 의외였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입니다”라며 짧게 대답한 그의 얼굴에는 순간적으로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모습이 언뜻 비췄다. 그의 말을 바꿔 해석하자면 ‘이제 시작이다’라는 의미랄까?
마치 선을 긋는 것처럼 1주년에 맞춰 ‘거울전쟁’의 세 번째 진영인 악령군 업데이트까지 끝냈기에 한숨 돌릴 상황일 수도 있을 텐데 그는 안도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진행된 악령군 업데이트는 좀비술사, 해골궁수, 데몬, 다크 프리스트의 새로운 직업이 추가됐다. 특히, 이들 직업은 악령군의 콘셉과 딱 들어맞는 개성 넘치는 외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다크 프리스트는 타 진영과 달리 성별에 따라 인큐버스(남)와 서큐버스(여)로 전직할 수 있는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이로써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이 모두 등장하며 ‘거울전쟁’의 본 모습이 갖춰진 셈이지만, 남 대표는 진영별 시나리오가 이제 절반 정도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연말 나머지 시나리오인 파트1 후반부가 업데이트될 계획이라며, 규모는 지금까지 업데이트한 것보다 30%나 많은 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갈 길이 멀었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모두 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라고 전한 남 대표는 이 덩어리를 게임에 집어넣기 위한 시기와 분배를 고려하는 중이다.
사실 슈팅 장르는 대중적인 장르라기보다는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장르이다. ‘거울전쟁’은 RPG 요소가 있지만, 분명 슈팅 중심의 게임이기에 앞서 언급했듯 슈팅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남 대표 역시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에 여러 방향으로 팬들을 섭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거울전쟁’ 슈팅 대회를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내부에서 구상 중이다.
그렇다고 ‘거울전쟁’이 슈팅 장르를 좋아하는 팬을 위해서만 서비스되는 게임은 아니다. 일반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게임의 배경이 남 대표의 소설에서 나온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를 따라 이야기를 진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위에서부터 거울전쟁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 캐릭터 일러스트
엘엔케이 해외 간판 타이틀 ‘붉은보석’ 뒤를 이을 ‘거울전쟁’
엘엔케이의 강점 중 하나는 내놓는 작품이 해외에서 주목 받는다는 점이다. 2003년 5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던 ‘붉은보석’은 데뷔 10년 차 게임이지만 아직도 해외에서 소위 ‘잘 나가는’ 게임으로 자리하고 있다. 2005년 일본과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8년 WCG(World Cyber Games) 2008 정식 종목까지 채택됐다. 같은 해 동남아시아로 진출하여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엘엔케이의 간판 타이틀이 ‘붉은보석’이라 할 만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공개 서비스 당시 1만 5천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고, 빠른 성장세로 3만 명까지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웹머니 어워드 8년 연속 ‘베스트 게임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런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거울전쟁’은 일본 게임업체인 게임팟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열도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슈팅 장르는 일본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르이다 보니 어느 정도 기대되는 상황. 남 대표 역시 단언할 수는 없지만 ‘거울전쟁’의 일본 서비스에 사뭇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예상 성적을 묻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본 시장이 슈팅 장르를 선호하는 만큼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어요(웃음)”라며 애써 기대감을 에둘러 전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일본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2013 L&K Global Summit in Bangkok’이란 타이틀로 태국 방콕에서 세계 각국의 퍼블리싱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국, 일본 비롯해 유럽, 미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24곳의 퍼블리싱 기업들이 참석했다.
남 대표는 당시 행사 반응에 대해 “참석한 퍼블리셔들이 행사에 내놓은 대부분 게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어요. 거울전쟁은 아무래도 독특한 장르이다 보니까 퍼블리셔 성향에 따라 반응이 좀 다르긴 하더군요(웃음)”
▲ 회사 대표와 게임 개발자란 두 가지 길을 동시에 걷고 있는 남택원 대표
회사 대표와 게임 개발자 사이
엘엔케이를 이끄는 남택원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흔치 않은 개발 실무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인물이다. 혹자는 회사 대표가 게임 개발에 관여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곱게 보지 않는다. 게임의 본질인 ‘재미’보다 사업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과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 대표의 게임 개발은 어색함이 없다. 반발이나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도 않는다. 그리고 엘엔케이는 16년 째 운영 중이라는 장수 타이틀을 보유 중인 개발사다.
“회사 설립 동기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했던 건 경영과 게임 제작 둘 다였지만 내실은 게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솔직히 초반에는 복지나 경영은 뒷전이었어요(웃음) 게임이 좋아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회사라는 시스템을 만드는 부분은 약점이 됐죠. 반면 게임을 만들면서 효율적인 개발과 재미를 추구하는 부분은 강점이 됐어요”라고 대표직과 개발자라는 자리에 대해 술술 털어 놓는 남 대표의 말에서 그 간 수 많은 고충이 있었음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 거울전쟁은 슈팅과 RPG가 접목된 혼합 장르의 게임이다
많은 시행 착오 끝에 남 대표는 회사 경영과 게임 개발을 반반으로 나눴다. ‘거울전쟁’ 역시 특정 부분(가령 시나리오라던가)은 본인이 맡고, 나머지는 개발팀에 일임하여 진행했다.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신뢰가 있기 가능한 것이었다.
특히, 남 대표는 게임과 연관된 각종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최우선 목표는 좋은 게임을 많이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회사라고 강조한 그는 함께하는 220명의 직원에게 “저나 여러분 모두 마찬가지지만 게임을 만드는 것 차제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게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라고 한마디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그는 게임메카 독자들에게 “자신의 의견 표출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의견들에 세세하게 반응하는 건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다양한 게임이 나오고 있는데 자기 생각과 의지보다는 타인의 말에 좌우되는 게임 선택 양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메카 유저라면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1시간 만이라도 나오는 게임을 해보고 평가를 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엘엔케이 게임을 애용하는 유저들에게도 한마디 잊지 않았다. 남 대표는 “붉은 보석은 오래된 게임인데 지금까지 이용해주는 유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거울전쟁은 예전 거울전쟁을 생각하고 들어오는 분들이 많습니다(웃음) 꾸준히 즐겨주신다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모습과 재미를 추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거울전쟁의 미래 모습을 함께 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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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혼2013-08-28 15:49
신고삭제RPG로 나왔어도 과연 게임이 잘 나왔을까 싶은데;
뭐 이미 국내 시장은 죽었고 해외 진출만이 답이라는건 다른 게임들도 마찬갖 ㅣ아닌가?
페엥구인2013.08.28 15:42
신고삭제게임의 방향 자체가 매니아 취향이라면, 시나리오나 콘텐츠를 아무리 추가해봐야 결국 매니아 취향의 게임이 되는 거지. 남은 건 일반인들을 매니아로 만드는 것 뿐인데, 롤 정도 되는 게임이 아니면 그것도 쉽지 않음... 남은건 해외뿐.
DrakeCOW2013.08.28 15:44
신고삭제솔직히 거울전쟁 1이랑 2는 재미있게 했는데 슈팅이라는데 괴리감이 느껴저서 온라인은 안했다. 국내에서는 뭐 이미 시들시들한 것 같은데, 탄막슈팅같은 변태같은 게임 많이하는 일본에선 의외로 먹힐지도 모르겠네;;
새통구이2013.08.28 15:47
신고삭제솔직히 말해서 거울전쟁은 슈팅 말고 그냥 RPG로 나왔으면 했음
패키지 시절의 향수도 있었던 게 사실이고..
3 진영으로 나뉘어서 대결하는 양상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게임
다스혼2013.08.28 15:49
신고삭제RPG로 나왔어도 과연 게임이 잘 나왔을까 싶은데;
뭐 이미 국내 시장은 죽었고 해외 진출만이 답이라는건 다른 게임들도 마찬갖 ㅣ아닌가?
Glower2013.08.28 15:50
신고삭제거울전쟁하면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이미지만 떠오르는데 탄막게임으로 나온 것은 처음 알았네요.
한번 해 봐야 자세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탄막게임이라는 특성상 오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과몰입을 막을 수 있는 점(?)에서는 좋은 게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안난다는 것이 함정...)
육회쨔응2013.08.28 15:57
신고삭제와 이런 그래픽 일단 너무 좋다 ㅇㅇ 알피지 망했지만 해볼만할거같은데
육회쨔응2013.08.28 16:00
신고삭제슈팅 알피지라는게 굉장히 생소하네.... 게임 개발자가 경영까지 맡고 있다는점에서는 일단 게임의 재미는 보장된거같다. 요즘엔 뭐 해외진출 했다가 역으로 다시 들어오는게 워낙 흔한 일이기도 하고.... 다들 부정적인 분위기로 보는거같지만 난 이 게임 응원하고 싶다
좋은뉴비2013.08.28 16:01
신고삭제그래. 해외로 눈을 돌리는게 어쩜 더 나을수도 있지. 국내에서 이정도 게임이 성공할거란 확률은 5%도 안될테고. 일본이 슈팅게임이 강세라는 사실은 오늘 처음알았는데 성공을 기원함
동봣2013.08.28 16:02
신고삭제분명히 새롭고 재미는 있는데 오래 못하겠는건 슈팅이라는 장르의 한계인건지, 아니면 한국유저들의 특징인 남보다 다르고 쎄고 이런맛이 철철 넘쳐야하는데 그걸 못느끼는건지 처음 나왔을때 미친듯이 하다가 지레 지쳐서 접었는데, 그게 1년전이구나... 용량도 작아서 이따 다시 받아서 해볼까...
카르마22013.08.28 16:03
신고삭제솔직히 말해서 탄막 슈팅 게임은 매니아층만 하는 게임입니다.
1954 같은 오락실 게임이 흥하던 시절이라면 먹혔을지 모르지만, 가뜩이나 작고 대세 흐름 게임만 하는 게임 시장에서는 성공이 더욱 불투명합니다. 그리고 저도 거울 전쟁 세계관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고요. 그걸 살리는 방법이 꼭 MMORPG 같은 게임일 필요는 없지만 슈팅 장르의 게임인 만큼, 처음부터 이게 먹히는 시장에 내놨어야한다고 봅니다.
쭈꾸미볶음정식2013.08.28 16:03
신고삭제옛날에 더테스터에 나왔었는데, 뭔가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
슈팅이라니ㅋ 하긴 대세가 aos로 쏠려있는것도 힘들긴 하겠다.
Holder892013.08.28 16:03
신고삭제처음 영상보고 모바일게임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온라인게임이었네 -_-;;;;;;;;;
차라리 저정도 퀄 유지 혹은 조금 다운그레이드하고 모바일로 내놓으면 괜찮지않으려나???
DC소서리스2013.08.28 16:04
신고삭제인벤도 아예 커뮤니티 목록 없앴을 정도로 게임 국내에서 안되는 듯
진짜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되는 장르만 된다
카르마22013.08.28 16:05
신고삭제처음 봤을 때도 그래픽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임이 재밋을 수도 있지만 저도 하는 게임이 많아서 굳이 이것까지 찾아서 해보긴 힘들 것 같군요. 하지만, 저는 이 게임이 설정과 스토리만 유저들에게잘 전달할 수 있다면 슈팅 게임 시리즈가 살아있는 일본에서는 먹힐 거라고 생각해요.
뭐랄까...한국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통하는 게임을 많이 구상하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거울 전쟁 팬이었던 사람으로써 성공을 빌어봅니다.
옥황62013.08.28 16:06
신고삭제슈팅 게임이 참... 양날의 칼과 같다. 가볍게 한판 즐길 수 있다는 캐쥬얼함은 독보적이지만, 무수히 쏟아지는 미사일을 보다보면 단 한판만에 눈의 피로가 극심하다. 그래서 오래 즐기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면 잊혀지는..
카르마22013.08.28 16:07
신고삭제혹시나 드래곤 플라이트가 성공했으니 한국서도 먹힌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 있지만, 모바일과 PC의 차이는 너무나 크고 경쟁심을 부추기는 카톡 랭킹 시스템 덕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요.
뉴프하2013.08.28 16:14
신고삭제슈팅 게임이 캐쥬얼하다는 소리는 처음듣네.
어차피 온라인 게임에서 살아남으려면 코어 유저들을 얼마나 붙드느냐인데
탄막 게임은 애초에 코어 유저층이 적은 게임.
그런데 이 적은 유저들도 거울 전쟁은 못잡았으니 망하는 게 당연한 이야기였음
물론 일본에 가면 성공할 수 있겠지. 북미에 가도 성공할 수 있겠지.
하지만 한국에 비해 유저수가 많다 일뿐,
상대적으로 보면 타 게임에 밀릴 수 밖에 없음
지리산폭격기2013.08.28 16:20
신고삭제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거울전쟁 패키지 시절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해보진 않았음
그러므로 어떤 스토리고 어떤 이야기고 그런건 전혀 모름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그 스토리 그 배경을 그대로
십수년이 넘도록 잘 이어가고 있다는게 좋은거 아니겠음?
블리자드라고 처음부터 잘됐나
스타1, 워크 1, 2, 디아1 다 똥으로 뿌려 놓고
닦고 닦고 또 갈고 닦아서 브루두워, 워크3, 디아2 다 성공시키고
지리산폭격기2013.08.28 16:23
신고삭제그 게임 접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배경을 아는거 아닌교
게임성이 어찌됐던 뭐던 간에 일단 그거 하나 열심히 끌고 간다는게 자랑스러운거징
나중에 어떻게라도 풀어서 크게 키워볼 소스 밑바닥 까는거고.
저거 거울전쟁 슈팅도 해보진 않았지만 꽤 재밌다고 들었는데
아쉬운 댓글들만 수두룩 하넹
보고있나2013.08.28 17:39
신고삭제내 씨스타 팬미팅을 돌려놔라
호무호무2013.08.28 18:48
신고삭제개인적으로 꽤나 독특하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먹어줄 것 같은 느낌이긴 했음
죠니워커2013.08.28 19:01
신고삭제보유 피겨에 눈이 더가는군요 ㅎㅎㅎ
매머나이트2013.08.29 10:46
신고삭제원래 겸사겸사 피규어자랑도 하는거 ㅋㅋ
E드기어2013.08.29 17:20
신고삭제베타때 다 공개하고 오픈때 컨텐츠 틀어막는 참 신기한 게임이였음
여치여우곰2013.08.29 17:26
신고삭제거울전쟁 콘셉은 괜찮은데 콘텐츠 부족이 심해서...
개인적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게임인데
잇페2013.08.30 09:19
신고삭제우리나라에서 망한다는 3대 장르 중 하나가 슈팅/비심인데 뭐.
저사람들은 슈팅을 국내에 낸것만으로도 이미 용자인거임
은빛하모니2013.08.30 14:26
신고삭제거울전쟁 신성부활 나온다고 할때
망한 우리나라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전략시뮬레이션이 나오나 하고 기대했었는데
슈팅일때 실망감이 좀 컸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