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핵심 선수 빠진 크로아티아 1.5군과 평가전
2013.09.09 09:36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10일(화) 오후 8시에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가 대한민국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지난 경기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
한국 시각으로 9월 10일(화) 오후 8시에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가 대한민국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8일에 펼쳐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4:1로 첫승을 신고했다. 유기적인 전방위 압박 플레이로 상대 팀 공격 찬스를 무마시켰고,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골 결정력 빈곤이라는 과제를 해결했다.
해외파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는 동안 두 골을 집어넣는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돌파한 후 넣은 첫 골은 그의 장기인 개인기와 킥력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또 다른 해외파 이청용은 후반에 투입되어 측면에서 예리한 돌파와 패스로 3골에 관여, 대표팀 에이스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 결과가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비록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아이티는 FIFA 랭킹 74위의 약팀이다. 또 한국 대표팀은 첫 골이 터진 후 압박이 느슨해 졌고, 전반 종료 직전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이청용의 투입 후 다시 공격을 주도하며 대량득점을 한 점은 성공적이지만, 한 편으로는 아직도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크로아티아전은 한국 대표팀의 진정한 평가무대라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월에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4: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지난 2월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수비진을 유린한 만주키치, 모드리치, 옐라비치 등이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사실상 1.5군과의 경기다. 핵심 공격진이 빠진 만큼 한국 대표팀에게는 지난 2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지난 7일에 펼쳐진 세르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A조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 밀리며 동유럽의 강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예리한 감각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 치를 한국과의 평가전에는 스르나, 라키티치, 페라시치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세르비아와의 경기를 치른 후 장거리 이동까지 겪었기 때문에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 10일(화) 오후 8시
장소: 대한민국 전주월드컵경기장
<9월 9일 기준 양 팀 피파랭킹>
한국: 56위
크로아티아: 8위
<선수 명단>
한국
공격수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 지동원(선덜랜드), 조동건(수원)
미드필더 : 김보경(카디프 시티), 윤일록(서울), 손흥민(레버쿠젠), 하대성(서울),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이청용(볼턴), 고요한(서울)
수비수 : 박주호(마인츠05),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제주), 곽태희(알 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이용(울산)
골키퍼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가 크게 상승해 골 결정력, 가속력, 드리블, 볼 컨트롤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주요 능력치가 모두 높은 일류 공격수로 구현되었다. 하지만 몸싸움 능력치는 기존보다 크게 하락해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린다는 단점이 있다.
글: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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