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와 J리거의 반목이 표면화된 일본, 가나와 평가전 갖는다
2013.09.09 09:36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10일(화) 19시 20분 일본과 가나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가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지난 경기 선제골을 넣은 혼다 케이스케
한국 시각으로 9월 10일(화) 19시 20분 일본과 가나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가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현재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본 감독 자케로니가 유럽파 선수들을 우선 기용하는 정책을 펼쳤고, 이 때문에 일본 국가대표는 J리그 선수들과 유럽파 선수들 간에 깊은 골이 파여있기 때문이다.
CSKA 모스크바 소속의 혼다 케이스케는 축구잡지 '사커킹'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유럽파)은 매주 수준 높은 경기를 치르며 선진 국제경험을 쌓는다. 때문에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유럽파를 이길 수 없다. 그래서 J리그 동료에게 하루라도 빨리 해외로 진출하라고 권유한다'라며 J리그 선수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J리그 선수들은 혼다의 발언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J리그 관계자는 일본 매체 '토스포츠'의 지면을 빌어 '혼다는 이번에는 확실히 이적하나? J리그를 걱정하기에 앞서 혼다 스스로 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빅클럽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는 혼다를 조롱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의 지향점이 무조건 해외진출이라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다.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이제는 국가대표팀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처럼 해외파 선수들과 J리그 선수들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카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요시마 마야를 비롯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해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 이 때문에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는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J리그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기도 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일본은 과테말라과의 평가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과테말라전 승리를 이끈 선수들은 해외파 선수들이었다. 선제골은 논란의 주인공 혼다 케이스케가 기록했고,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카가와도 1도움을 올리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J리그 선수들은 현재 복잡한 입장이다. 해외파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들의 경기력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기 때문이다. 축구는 단체 스포츠인 만큼 선수들의 골이 깊어질수록 팀의 경기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일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기 전 어떻게든 선수단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
한편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는 가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의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중요도가 낮은 일본과의 평가전 경기에는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신예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실제로 이번 가나는 케빈-프린스 보아텡(샬케04), 슐레이 문타리(AC 밀란), 미카엘 에시앙(첼시)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 10일(화) 19시 20분
장소: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
<9월 5일 기준 양 팀 피파랭킹>
일본: 37위
가나: 24위
혼다 케이스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혼다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혼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중거리 슛, 슛 파워 능력치가 높아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노릴 수 있고,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패스,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치도 갖춰 찬스메이킹이 가능한 선수다. 혼다의 가장 큰 장점은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이면서 태클, 대인 수비, 적극성을 비롯한 수비 능력치도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 진영에서 부터 강한 압박을 펼칠 수 있는 만능형 미드필더라 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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