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의 네이마르,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활약

한국 시각으로 9월 11일(수) 오전 10시, 삼바축구 ‘브라질’이 미국 폭스러버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포르투갈’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 시각으로 9월 11일(수) 오전 10시, 삼바축구 ‘브라질’이 미국 폭스러버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포르투갈’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 지난 6일 북아일랜드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8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근 활약 중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입어 결장했다. 포르투갈은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앙 무티뉴(AS 모나코 FC)’, ‘페페(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선발출전 시켰으나,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부족했다.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경기를 압도했다. 포르투갈은 모든 수비진을 총동원해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집중 마크했고, 전반 18분 ‘하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 SK)’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받은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망 FC)’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수세에 몰리고 있던 브라질이 이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세가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중원지역에서 공을 받은 그는 포르투갈의 집중 마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속력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모두 따돌리고 역전 골을 넣었다.

▲ 철저한 수비진의 마크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

경기를 마무리 짓는 3번 째 골도 네이마르의 도움으로 들어갔다. 네이마르에게 패스를 받은 ‘막스웰(파리 생제르맹 FC)’이 크로스로 포르투갈 골문 앞으로 쓰루 패스를 시도했고, 흐르는 공을 ‘후앙 알베스 데 아시스 실바(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침착하게 왼발 뒤꿈치로 차 골로 연결시켰다.

▲ 브라질과 포르투갈 친선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 선제골 이후 내리 3골을 실점해 다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24분에 반격을 시도하고자 '파울루 페헤이라(첼시 FC)' 대신 '엘데르 포스티가(발렌시아 CF)'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후반 40분에 브라질도 점수를 지켜내기 위해 공격수(FW) 네이마르와 미드필더(MF) '루카스 다 실바(파리 생제르맹 FC)'를 교체했다. 결국, 포르투갈의 공격은 탄탄한 브라질의 수비진에 막혀 3:1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가 속한 브라질은 10월 12일(토) 서울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신성, 네이마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네이마르의 능력치

 

브라질 대표팀의 신성 네이마르는 피파온라인3에서 속력, 가속력, 민첩성, 드리블이 높은 전형적인 돌파형 공격수로 구현돼 있다. 주전 공격수에 걸 맞는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돌파에 필요한 주요 능력치들이 전부 90이 넘는다. 그리고 특히 민첩성이 102나 되기 때문에 상대 진영을 빠르게 휘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게 측정돼 밀집된 진형에서의 볼 경합은 다소 불리하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