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예상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 상대는 지난 시즌 5위 프라이부르크
2013.09.13 10:20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14일(토) 밤 1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지난 9월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고 입단한 홍정호의 데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홍정호
(사진 출처: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사이트)
한국 시각으로 9월 14일(토) 밤 1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9월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고 입단한 홍정호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내내 강등권을 맴돌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선덜랜드)의 임대 효과에 힘입어 가까스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따라서, 많은 축구팬들은 홍정호의 영입 배경에 두 한국 선수와의 인연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9월 초에 열린 두 차례의 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한 홍정호는, 11일 독일로 출국해 다음 날 훈련에 합류하며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홍정호는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며 '제2의 홍명보'라는 평을 얻을 만큼 뛰어난 수비 재능을 보였다.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에도 팀의 든든한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2013년 5월 복귀한 홍정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진출이라는 도전에 맞닥뜨렸다.
미드필더와 공격수였던 구자철, 지동원과 달리 홍정호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유럽이나 남미 선수에 비해 신체 조건이 열악한 동양 출신 중앙 수비수의 유럽 무대 진출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도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라운드 경기를 치른 현재 시점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가까스로 중위권을 유지하는 수준이지만,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 리그 최하위 18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출발이 좋다. 다만, 1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4대0의 완패를 당해 강팀을 상대로 수비 불안이 드러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홍정호 영입으로 수비 불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할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시즌은 초반 부진 속에 리그 16위까지 밀려났다. 물론 시즌 초반 순위만으로 전력을 평가하기 어렵고, 지금의 부진도 프라이부르크가 4라운드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한 결과다. 따라서, 현재 리그 순위만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14일(토) 밤 10시 30분
장소: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
<9월 14일 기준 양 팀 리그 순위>
FC 아우크스부르크: 2승 2패 승점 6점, 10위
최근 경기 전적: 패패승승
SC 프라이부르크: 2무 2패 승점 2점, 16위
최근 경기 전적: 패패무무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인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홍정호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홍정호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의 수비수로 구현되어 있다. 홍정호는 몸싸움과 속력을 겸비했으며 점프와 헤딩, 태클을 비롯한 수비 관련 능력치가 우수해 든든한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다. 다만 부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우, 드리블과 패스 능력치가 낮아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긴 어렵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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