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점유율 급성장, 모바일게임 신흥시장될까?
2013.09.17 10:32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국내 게임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또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가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9년 제페토의 FPS게임 ‘포인트블랭크’을 시작으로 위메이드의 대전액션게임 ‘로스트사가’이 진출해 동시접속자 수 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CJ E&M 넷마블은 직접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설립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모두의 마블’, ‘엘소드’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 업체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주목 받는 이유는 지리적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가와 밀접해 있으며 K-POP 열풍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게임 진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포브스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중으로 지난 2분기에만 스마트폰 판매가 900만대가 증가했으며, 블랙베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게임 마케팅 전문 업체 넥스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상위 100개 애플리케이션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에 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SNG 장르의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은 SNRPG와 SNTCG 같은 코어 게임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넥스문 문두현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인구 90%는 무슬림으로 언어는 물론 문화적인 로컬라제이션이 중요하다”며 “인터넷 인프라가 성장하고 있는 단계임으로 온라인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오프라인의 적절한 미디어믹스를 활용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업체가 동남아 진출 시 현지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파트너사와 협업이 필수”며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체에 효과적인 진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NS 화제
-
1
AI 사용 논란, ‘포스탈’ 신작 공개 48시간 만에 개발 취소
-
2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 올해 말 반다이남코 퇴사한다
-
3
[롤짤] 실망스러운 디플 독점, KeSPA 컵 졸속 운영 논란
-
4
한국형 퇴마RPG '전국퇴마사협회' 19일 앞서 해보기 출시
-
5
[순정남] 출장 오는 메딕이모, 게임 속 '돌팔이' TOP 5
-
6
[오늘의 스팀] 데모부터 ‘압긍’ 받았던 언비터블 출시
-
7
9일 예정이었던 몬헌 쇼케이스, 일본 지진으로 연기
-
8
스팀 평가 ‘압긍’ 받은 리듬 닥터, 정식 출시 전환
-
9
미국에서 Xbox 제친 콘솔 '넥스 플레이그라운드' 화제
-
10
AI 시대, 인간의 일은 나사 분류 뿐? '로우 밸류 잡' 공개
많이 본 뉴스
-
1
AI 사용 논란, ‘포스탈’ 신작 공개 48시간 만에 개발 취소
-
2
[오늘의 스팀] 데모부터 ‘압긍’ 받았던 언비터블 출시
-
3
마동석표 액션, 용과 같이 디렉터 신작 '갱 오브 드래곤' 공개
-
4
[롤짤] 실망스러운 디플 독점, KeSPA 컵 졸속 운영 논란
-
5
업데이트 주의보, 버그 쏟아진 엔비디아 그래픽 드라이버
-
6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 올해 말 반다이남코 퇴사한다
-
7
엣지러너 캐릭터 포함, 사이버펑크 TCG 발표
-
8
19일까지, 에픽스토어 '호그와트 레거시' 무료 배포
-
9
[순위분석] 시즌 말이라지만, 디아블로 4 출시 이래 최하위
-
10
용의 힘 받은 여기사, 로아 ‘가디언나이트’ 10일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