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조은나래, 초브라] SKT T1 선수들이 생각하는 나진 소드
2013.09.22 15:44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9월 22일(일), 미국 LA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3’(이하 롤드컵) A조 8강 결정전이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 'SK 텔레콤 T1(이하 SKT T1)'이 와일드카드 'GAMINGGEAR(이하 게이밍기어)'와 중국의 신흥 강자인 'OMG'를 차례로 꺾고, 총 스코어 7승 1패로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SKT T1'의 기세가 무섭다. 월드 챔피언쉽 첫날 'OMG' 팀에게 패배한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연승을 이어오던 'OMG'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세를 이어가는 'SKT T1' 선수들과 온게임넷 현지 리포터 초브라와 조은나래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 좌측부터 온게임넷 리포터 초브라, 페이커, 임펙트 선수,
뱅기, 피글렛, 푸만두 선수, 리포터 조은나래
조은나래: 너무 멋있었다. 조 1위로 8강 진출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피글렛: 1위 보다는 'OMG' 팀을 이겨서 기쁘다.
조은나래: 'OMG' 팀에게 멋있게 설욕전을 펼쳤다. 소감은 어떤가? 임펙트: 'OMG' 팀에게 승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작전대로 진행된 것 같다.
초브라: 오늘 2경기 모두 색다른 챔피언 픽을 보여 주었다. 이전이 피글렛 선수와 이야기했을 때, '이즈리얼 잘 하는데 펜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한적이 있다. 속 시원하게 플레이한 것 같나? 피글렛: 궁극기(정조준 일격)만 잘 사용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초브라: 오늘 'OMG'와의 경기에서 '자르반'과 '엘리스'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특별히 'OMG'에 대비한 전략이었나? 임펙트: 사실 탑 '엘리스'와 정글 '자르반'이 전형적이다. 하지만 포지션을 변경하므로써 상대팀에게 변수를 줄 수 있다. 특히 두 챔피언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조은나래: 어제 피글렛 선수가 푸만두 선수에게 '이제 소나를 플레이하지 마라'라고 했었다. 오늘 첫 경기에서 '레오나'를 플레이했는데, 혹시 어제 피글렛 선수의 말에 상처 받아서 그런 것인가? 푸만두: 시즌 2부터 '레오나'를 좋아했었지만 경기의 방향이 원거리 서포터를 지향하는 편이기에 자주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으로 서포터가 공격 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기에 '레오나'가 다시 떠오를 것 같다.
초브라: 경기 중반에 미드 라인에서 한타가 벌어진 후 몰아 붙였다. 당시 어떤 이야기가 오갔었나? 페이커: 경기 초반에 불안했었다. 하지만 용을 처치하고 이어서 상대 팀을 처치하면서 불리한 점을 모두 보완했다. 'OMG'가 '스노우 볼링(초반 이득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것)'을 잘 활용하는 팀이다. 이것을 도중에 차단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브라: 'OMG' 팀이 항상 플레이하는 전략 그대로를 보여주려 한 것 같았다. 페이커 선수가 'OMG' 선수 한명한명을 꾸준히 처치했다. 기분이 어땠는가? 페이커: 'OMG' 팀이 정글에 빼곡히 와드를 박아서 상대팀을 말려 죽이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타워를 빠르게 철거하는 우리의 스타일이 많이 적용된 것 같다.
초브라: 뱅기 선수가 해외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GAMANIA BEARS(이하 감마베어) 팀을 너무 보고 싶었다'는 것을 들었다. 8강 때 감마베어 팀과 만난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뱅기: 정말 좋아하는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 경기 준비 시간이 하루밖에 안남았다. 일단 내일 열심히 연습을 하려 한다.
초브라: 감마베어가 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진 팀은 아닌데, 혹시 기억나는 게임이 있는가? 뱅기: 솔로 랭크 경기에서 몇번 만난 적이 있다. 플레이를 잘하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조은나래: '나진 소드'와 '겜빗'이 8강에서 만난다. 두 팀의 경기가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피글렛: 내 생각에는 연습을 조금 더 많이한 '나진 소드'가 우세할 것이라 생각한다.
조은나래: 중국의 대표 팀인 '로얄 클럽'과 'OMG'가 8강에서 만난다. 걱정하진 않았나? 피글렛: 사실 '로얄 클럽'을 피하고 싶었었다. 같은 중국팀끼리 만나게 되어 축하한다. 우리는 운이 좋은 것 같다.
초브라: 팬들에게 한마디씩 부탁한다. 푸만두: 일단 이번에 'OMG' 팀을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8강의 상대 팀인 '감마베어'를 꼭 이기겠다. 4강전에서 '나진 소드'를 만나 한국팀끼리 붙어보고 싶다. 피글렛: 응원 많이 해주길 바란다. 뱅기: 8강 진출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하겠다. 임펙트: 8강에 대비하여 열심히 전략을 세우고 연습하겠다. 페이커: 롤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못했을 때에는 격려해주고, 잘했을 때에는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 인터뷰 내용, 온게임넷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서 발췌 |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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