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켄상 26일 정식 서비스, 착한 유료화로 승부한다
2013.09.24 19:35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NHN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된 '드라켄상 온라인' 미디어 프리뷰 행사 현장
전세계 2천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웹게임 ‘드라켄상 온라인’이 한국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4일(화), 판교 NHN플레이뮤지엄에서 웹 MMORPG ‘드라켄상 온라인’의 공개서비스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지난 비공개테스트에 비해 달라진 점과 새로운 콘텐츠, 유료 아이템 가격 변경 사항에 대해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개발사 빅포인트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 26일(목)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라켄상 온라인’은 지난 8월에 진행된 비공개테스트 때보다 맵 10종, 3가지 던전이 추가된 버전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최고 레벨이 40에서 45까지 확장됐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드래곤나이트와 스펠위버, 레인저까지 총 세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드라켄상 온라인' 공개서비스 트레일러
유료 아이템 정책 역시 대폭 변동됐다. 우선 게임 내 장비의 강화 및 인벤토리 확장을 하기 위해 필수로 구매해야 했던 유료 아이템의 가격과 구매 방식이 바꿨다. 비공개테스트 당시 장비 강화나 캐릭터 삭제 등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서 필요 이상의 캐시 결제를 유도한다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로 인해 게임 내 미확인 장비를 감정하기 위해 사용되던 ‘진실의 크리스탈’의 가격은 ‘드라켄상 온라인’ 기존 글로벌 서버 대비 77% 감소됐으며, 캐시 결제 외에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화폐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인벤토리 확장 시 필요한 유료 캐쉬인 안데르만트도 타 국가보다 15%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정식서비스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게임 김상미 PM은 “내년 1분기까지 타 국가에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모두 선보일 것”이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에 특화된 전용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화상 인터뷰에 응한 빅포인트의 구스타프 지올코브스키 디렉터(좌)와 울프강 지베르트 매니저(우)
이어진 화상 인터뷰에서 빅포인트의 울프강 지베르트(Wolfgang Siebert)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드라켄상 온라인’을 서비스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시로 체크하고 실제로 게임에 적용하는 것은 ‘드라켄상 온라인’의 최대 장점”이라며 “한국 유저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해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켄상 온라인’은 독일 개발사인 빅포인트에서 제작한 웹 기반 액션 MMORPG로, 지난 2011년부터 독일을 비롯한 22개 국가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천만 명에 달하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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