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영입 효과 보는 아스날, 스완지 시티 상대로 9연승 도전
2013.09.28 18:25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최근 아스날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메수트 외질
한국 시각으로 29일 1시 30분,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와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가 스완지 시티의 홈 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아스날의 외질 영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4승 1패로 EPL 1위에 올랐을 때도 그러했다. 아스날은 세트 피스에 강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되려 3개의 세트 피스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거뒀고, 그 중심에는 외질이 있었다. 외질은 팀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직간접적인 도움으로 시즌 3호 어시스트 기록과 함께 EPL 도움 1위 자리에 올랐다.
외질의 영입은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재계약에도 영향을 미쳤다. 8시즌 연속 무관에 그쳤고 막대한 이적 자금에도 곤잘로 이구아인과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하지 못했던 벵거 감독이지만, 외질 영입 덕분에 현재는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재계약 러브콜도 받은 상태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대주주 스탄 크뢴케가 밝힌 재계약 의사에 '나 또한 아스날에 영원히 남고 싶다'고 회답했다.
한편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완지는 프리미어 리그와 유로파 리그를 합쳐 총 3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와의 캐피탈 원 컵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특히, 지난 3월 3일 이후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이 큰 문제로 꼽힌다. 이번 아스날과의 홈 경기가 스완지에게 크게 반갑지 않은 이유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아스날과의 프리미어 리그 역대 전적이 4승 4패 동률이라는 것과 미구엘 미추가 5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스날의 새로운 희망 메수트 외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메수트 외질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속력과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공을 받아 치고 달리거나 적 공격수를 빠르게 차단하기 좋다. 또한,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먼 거리, 가까운 거리,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롱 패스, 스루 패스, 크로스를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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