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NSL 파죽지세로 일방적인 경기 보여준 'UnderRateds'
2013.09.28 18:54게임메카 이현기 기자
금일(28일) 강남 곰 TV 스튜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의 개막전과 함께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 NSL 본선의 세 번째 경기는 Team NJ&KIDS 와 UnderRateds가 맞붙었는데 막상막하가 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UnderRateds의 일방적인 학살로 경기가 진행됐다.
밴픽에서 UnderRateds가 신규 영웅 ‘아바돈’을 선택했다. 아바돈은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서포터 탱커로 알려져 있는데 추가로 뛰어난 생존기로 유명한 길쌈꾼을 선택하며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에서도 아바돈, 길쌈꾼 조합이 죽지 않으며 강한 압박을 가해 레인전의 우위를 점한다. 미드레인에서는 암살 기사가 퍽을 상대로 크게 성장해 캐리를 주도한다. 포탑을 무시하고 들어가 상대방을 제거하고 나올 정도로 성장한 암살기사 덕분에 UnderRateds를 손쉽게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던 UnderRateds 이주환 선수의 암살 기사

▲ 속칭 난닝구(?)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던 UnderRateds 이주환 선수

▲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마추어팀 UnderRateds

▲ UnderRateds의 허욱방, 이주환 선수
Q: 공식전 첫 경기고 많은 관중이 찾아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주환: 도타 2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 한국인들은 게임 좋아하고 잘하니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는데, 이렇게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이주환: '이기자' 생각하고 왔다.
허욱방: 그 정도로 잘 풀릴 줄 알았고 쏟은 노력만큼 결과가 배신하지 않은 것 같다.
Q: 연습은 어떻게 했었나?
허욱방: 모여서 할 여건이 안돼서 온라인상으로만 모여 연습했다.
이주환: 그래서 아쉽다. 프로는 숙소에 모여서 연습을 하는데, 우리 팀은 그러지 못했다. 리플레이를 같이 못 봐서 경기분석을 할 수 없는 게 최악이다.
Q: 오늘 나무 정령 수호자, 아바돈 등 보호막 가진 영웅들을 사용했는데 일부러 그런 건가?
이주환: 빠르고 강력한 영웅을 사용하면서 전투에서 생존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우리 조합에서 암살기사는 써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처음 사용했다.
허욱방: 우리가 많이 했던 전략 중 하나다.
이주환: 그중에 방어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Q: 대부분 방어적 운영을 예상했는데 상대를 몰아붙였다. 일부러 공격적으로 운영했나?
이주환: 방어력이 낮은 길쌈꾼, 암살기사도 뒤에서 받쳐주면 계속 싸울 수 있어 공격적으로 했다.
허욱방: 공격을 도와주는 보호막들은 공격적인 방어를 위한 조합이라 본다.
Q: 3일 후에 Ace Online과 2번째 경기를 하는데 전력이 어떤지 알 수 없다. 어떻게 대비할 건가?
허욱방: 상대가 누구든 열심히 하겠다.
Q: 이번 대회에서 노리는 목표가 어디까지인가?
이주환: 2위, 1위는 FXOpen이 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듣고 싶다.
이주환: 모두 수고하셨고 열심히 하겠다.
허욱방: 다음 경기에서 또 뵙겠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gatementa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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