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불감증 이대로 좋은가?’, 결함 사유라면 당연히 리콜
2001.08.08 12:14 지봉철
국내외 게임개발사들의 무분별한 패치남발로 인해 발생한 패치불감증이 게임성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게임개발사들의 무분별한 패치남발로 인해 발생한 패치불감증이 게임성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패치란 옷을 기울때 대는 가죽이란 뜻으로 게임패치란 게임의 성능향상이나 오류를 수정하는 프로그램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PC패키지 게임의 패치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으로 컴퓨터 통신의 보급이 패치확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확산으로 게임개발사들의 패치제작이 더욱 확산되도 있는 추세이며, 게임을 새롭게 수정한 모드(Mod)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패치와 모드는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패치는 프로그램의 결함 및 성능개선이 목적이라면 모드는 기존 게임을 재창조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패치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은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 국내에 배틀넷 열풍을 일으킨 디아블로는 배틀넷을 통해 자동으로 패치를 다운로드 받게 되어 있어 게이머들이 손쉽게 패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패치에 대한 반감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다. 디아블로는 올해에도 패치를 내놓아 현재에는 1.09패치가 등장한 상태다.
용량도 점차 커지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패치가 약 1메가 바이트 안팎에 소용량의 패치였다면 최근에는 작은 게임하나분량인 수십, 수백메가의 패치가 자연스럽게 발표되고 있다.
패치수도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스팟에서 운영하고 있는 3D파일에서만 약 500여종의 게임이 2천가지의 게임패치를 등록시켜 놓은 상태다. 90년대 후반에 출시된 게임들은 거의 한, 두가지의 패치를 꼭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정도다.
국내 게임도 마찬가지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모든 게임들이 출시후 며칠만에 패치를 제작,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대표작인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는 1.01에서부터 1.101 버전까지 나왔으며 손노리의 악튜러스는 1.11에서 1.13까지, 창세기전 3 파트 2의 경우 1.001에서 1.005까지, KRG소프트의 열혈강호는 1.1에서 1.2까지 현재 발표되어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 패치들이 새로운 모드가 아닌, 게임의 자체결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제작된 패치가 절대 다수라는 점이다.
이런 게임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는 게임개발사가 게임출시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게임의 버그란 게임의 결함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가 있다.
이는 정당한 권리를 누려야 할 소비자들이 자칫 게임개발사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베타테스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이머 윤주홍씨는 “게임이 막히면 무조건 패치를 찾게 된다” 며 “게임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로 항상 게임을 하기전에는 인터넷과 통신 자료실을 뒤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의 한 관계자는 “게임은 대부분 게임유통사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기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수의 소비자가 동일한 문제를 호소한다거나 유통사 자체에서 제품의 결함을 알고 있는데도 방치한다면 큰 문제”라며 이럴경우엔 당연히 해당개발사나 유통사는 해당 제품을 전부 리콜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결함이 분명한 사유로 인해 패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이에 대한 배송 혹은 및 통신비 등은 당연히 유통사나 개발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게임패치와 관련된 부분은 법률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패치를 관행처럼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문제시 삼을 경우,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게이머들로부터 빼앗고 통신비 등 추가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쳐져야할 관행으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테스트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제품구동에 필요한 정확한 사양을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입할시 참고할 수 있도록 패키지 겉면에 크게 표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봉철>
PC패키지 게임의 패치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으로 컴퓨터 통신의 보급이 패치확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확산으로 게임개발사들의 패치제작이 더욱 확산되도 있는 추세이며, 게임을 새롭게 수정한 모드(Mod)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패치와 모드는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패치는 프로그램의 결함 및 성능개선이 목적이라면 모드는 기존 게임을 재창조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패치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은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 국내에 배틀넷 열풍을 일으킨 디아블로는 배틀넷을 통해 자동으로 패치를 다운로드 받게 되어 있어 게이머들이 손쉽게 패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패치에 대한 반감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다. 디아블로는 올해에도 패치를 내놓아 현재에는 1.09패치가 등장한 상태다.
용량도 점차 커지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패치가 약 1메가 바이트 안팎에 소용량의 패치였다면 최근에는 작은 게임하나분량인 수십, 수백메가의 패치가 자연스럽게 발표되고 있다.
패치수도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스팟에서 운영하고 있는 3D파일에서만 약 500여종의 게임이 2천가지의 게임패치를 등록시켜 놓은 상태다. 90년대 후반에 출시된 게임들은 거의 한, 두가지의 패치를 꼭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정도다.
국내 게임도 마찬가지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모든 게임들이 출시후 며칠만에 패치를 제작,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대표작인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는 1.01에서부터 1.101 버전까지 나왔으며 손노리의 악튜러스는 1.11에서 1.13까지, 창세기전 3 파트 2의 경우 1.001에서 1.005까지, KRG소프트의 열혈강호는 1.1에서 1.2까지 현재 발표되어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 패치들이 새로운 모드가 아닌, 게임의 자체결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제작된 패치가 절대 다수라는 점이다.
이런 게임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는 게임개발사가 게임출시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게임의 버그란 게임의 결함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가 있다.
이는 정당한 권리를 누려야 할 소비자들이 자칫 게임개발사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베타테스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이머 윤주홍씨는 “게임이 막히면 무조건 패치를 찾게 된다” 며 “게임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로 항상 게임을 하기전에는 인터넷과 통신 자료실을 뒤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의 한 관계자는 “게임은 대부분 게임유통사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기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수의 소비자가 동일한 문제를 호소한다거나 유통사 자체에서 제품의 결함을 알고 있는데도 방치한다면 큰 문제”라며 이럴경우엔 당연히 해당개발사나 유통사는 해당 제품을 전부 리콜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결함이 분명한 사유로 인해 패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이에 대한 배송 혹은 및 통신비 등은 당연히 유통사나 개발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게임패치와 관련된 부분은 법률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패치를 관행처럼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문제시 삼을 경우,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패치의 무분별한 배포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게이머들로부터 빼앗고 통신비 등 추가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쳐져야할 관행으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테스트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제품구동에 필요한 정확한 사양을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입할시 참고할 수 있도록 패키지 겉면에 크게 표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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