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Mirrors, 초전부터 대형사고? The Named 시즌2 16강전 A조 경기!
2009.06.18 19:20rnofjw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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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1:1 경기를 주로 펼치는 A조. 우선 어떤 팀이 속해있는지 살펴보자.
가장 주목받았던 팀은 역시 미내기 팀이었다. The Named 프리시즌 때부터 참여해온 최강팀 중 하나였기에 미내기팀의 8강 진출은 대부분 당연시하는 분위기. 특히나 지금까지 보여졌던 1:1에서 발휘되는 미내기의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Agan팀은
미내기 팀에게 지명되어 A조에 속하게 된 팀이다. 투기장 3:3조합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이조합이며 특히 암흑사제를 투기장에서 찾아보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팀이기도 했다. 하지만
평가는 평가였을 뿐이라는 점을 이날 알려주었다.
Reti
팀은 시즌1에서 각기 다른 팀의 팀원으로 출전했던 Reti 선수와 샤아랍선수,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Mex 선수가 함께한 팀으로 Agan 팀의 지명으로
A조에 속하게 되었다. 역시 흑마법사와 야성 드루이드가 한팀에
속한 경우는 흔하지 않았기에 독특한 조합이라는 평을 받았다.
끝으로
소개할 개고수팀은 사냥꾼, 징벌기사+주술사의 2밀리 조합으로 출전했다.
Reti 팀의 지명으로 A조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개고수 선수는 개인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플레이어로, 지난 조지명식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중 주술사가 속한 세팀이 모두 A조에 속해있다는 점과
미내기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 A조.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간단히 살펴보겠다.
첫경기는 Agan 팀과 개고수 팀의 경기였다. 개고수 팀이 투밀리 조합인데 반해 Agan 팀은 딜러 두명이 모두 천 클래스였기에 대부분이 `개고수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본 경기가 시작되자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직업의 상성`이라는 고정 관념을 박살낸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투기장 시즌 1에서부터 지금까지 복원술사만 고집해왔다는 Sehyua 선수의 힐 센스가 진가를 발휘한것이 Agan 팀을 승리로 이끈것 아닐까?
2경기에서도 Agan 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경기에서 사냥꾼을 상대로 부진한 경기를 펼쳤던 Mirrors 선수는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듯이 드루이드인 샤아랍 선수와의 경기를 손쉽게 따냈고, 3:3에서는 역시 공포와 침묵 스킬을 이용한 힐 차단으로 승리를 따냈다.
드디어 미내기 팀의 첫 경기! 선수 소개에서부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미내기 팀은 이미 8강진출을 확신하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감의 결과였을까? 경기에서조차 여유롭게 2:0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미내기팀이 승리한다.
조지명식 당시 미내기 선수가 `가장 만만한 팀`이라 지명했던 Agan 팀. 과연 그의 예상대로 만만한 경기가 펼쳐졌을까? 16강전 A조 경기중 최고의 경기는 여기서 펼쳐진 미내기 선수와 Mirrors 선수의 1:1 경기였다.
이어진 5경기는 미내기 팀과 개고수 팀의 경기였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8강진출이 보장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미내기 선수의 경우 앞경기에서의 패배때문에 굳은 표정이 역력했다. 더우기 대회 전에 있었던 양팀간의 연습경기에서는 개고수 팀의 승률이 높은편이었기에 미내기 팀은 불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펼쳐진 경기에서는 미내기 팀의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오프라인 대회 출전의 경험 덕분이었을까?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2:0 스코어를 만들며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 상관없이 8강진출이 불가능한 상황. 하지만 승부는 가려야 했다. 자존심을 건 승부의 결과는 어땠을까? 1:1로 진행된 1세트는 흑마법사인 Reti 선수와 징벌 성기사인 Liyan 선수의 경기였다. 사실상 징벌 성기사는 흑마법사로 상대하기에 매우 힘든 편이지만 Reti 선수가 침착한 계급장 사용 관리를 통해 승리를 따낸다. 한편 3:3으로 진행된 2세트는 시작하자마자 승부가 가려졌다. 양팀 모두 시작과 동시에 피의 욕망을 사용, 순간 극딜을 노렸다. 이때 개고수 선수가 집중 공격을 받았고 Liyan 선수가 빠르게 보호의 손길을 사용하여 샤아랍 선수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지만 Reti 선수의 마법은 막아낼 수 없었다.
다음주에는 16강 2주차 경기로 B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아레나 토너먼트 2009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Coilmaster 팀을 비롯해 개인방송과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김스넛 팀, 이번 대회의 유일한 3딜러 조합인 제노고즈 팀, 진정한 죽음의 기사/성기사/사냥꾼 조합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엔젤레프 팀이 8강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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