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
던전 찾기 시스템은, 이번 3.3 버전 패치 `리치왕의 몰락`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신규 파티 찾기 시스템이다. 키보드
단축키 I(기본)를
눌러 이용할 수 있으며 던전 참여 신청을 하면 선택된 역할에 맞추어
적합한 파티원을 자동으로 매칭해 주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편리하고 스마트한 던전 찾기 시스템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모두 스마트하고 신사적으로만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수만명 유저가 즐기는
와우의 고질적인 골칫거리, 무개념 노매너 비호감 플레이어들은
무작위 던전을 이용하는 선량한 절대 다수에게도 여전히 두통을 유발하는
존재이다.
오늘은
와우메카 흥미기획의 일환으로, 새롭게 추가된 `던전 찾기` 시스템을
이용하는 다양한 유저들의 `몰상식 천태만상`을 소소한 에피소드로 풀어내
보고자 한다. 본 기획을 통해 모든 와우메카 가족들이 바른
생활 와우저로 거듭나길 바라며, 몹쓸 흥미기획의 시작 테이프를
끊어보겠다. Let`s go!
몰상식
천태만상, 유형별로 살펴보기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
유형1.
얌체형 & 폭식형 - "비켜! 이 아이템은 다 내꺼야!"
누구나
사랑하고 누구나 즐기는 새X깡 같은 만인의 던전 보랏빛
요새. 오늘도 일용할 골드를 벌고자 무작위 던전을 신청한
전사 A씨는 로딩 화면 위로 떠오르는 상큼한 보랏빛의 차원
문들을 보며 쾌재를 올렸다.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한 요새
입구에는 각 서버에서 선발된 멤버들이 차례로 소환되었고,
다섯명의 용사들은 버프를 돌리며 인사를 나누었다.
차례로
열리는 차원 문을 닫는 동안, 쉴틈 없이 몹들이 쏟아져
나오고 네임드들의 파상 공격이 이어졌지만, A씨의 파티는
여유롭게 몬스터들을 처치해 나가며 전리품들을 수집해
나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