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패치 신규 콘텐츠 소개, `황혼의 시간`이 다가온다!

`대격변` 확장팩의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황혼의 시간`의 라이브 서버 적용이 임박했다. 지난 8월, 독일에서 펼쳐진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서 블리자드는 "4.3패치는 대격변 확장팩의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 발표하여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대격변 확장팩의 최종 보스인 `데스윙`과의 결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에 전세계 와우저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팬들이 기대감 속에 기다려 온 4.3패치 황혼의 시간! 이번 시간에는 새롭게 찾아올 신규 콘텐츠의 실체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 아제로스의 운명을 건 데스윙과의 결전이 다가온다!
 

던전과 레이드, 데스윙과의 마지막 싸움!

 

1. 3개의 신규 5인 던전, 용의 영혼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플레이어는 데스윙을 쓰러뜨리기 위해 강력한 유물, `용의 영혼`을 찾아 시간을 넘나드는 여정을 펼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시간의 끝`, `영원의 샘`, `황혼의 시간` 3개의 신규 5인 던전을 탐험하며 아제로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불의 땅` 공격대 던전의 일반 난이도 드랍 아이템과 동급인 378레벨 아이템을 드랍하여 라이트 유저의 기초 파밍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멸망한 아제로스의 암울한 미래를 그린 `시간의 끝`

▲ 스톰레이지 형제와 아즈샤라 여왕 등 전설적인 인물과 마주할 수 있는 `영원의 샘`

▲ 아제로스의 운명을 짊어진 스랄을 고룡쉼터 사원까지 호위하는 여정을 그린 `황혼의 시간`
 

2. 아제로스 전체를 아우르는 데스윙과의 결전!

공격대 던전 `용의 영혼`에서는 최종보스 데스윙을 포함한 8명의 보스가 플레이어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용의 영혼에서 고룡쉼터 사원, 마력의 눈, 혼돈의 소용돌이를 넘나들며 유례없는 범 아제로스 규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랄과 5대 용군단의 위상들과 힘을 합쳐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데스윙을 물리치고 워크래프트 역사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보자!

▲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떠오른 데스윙을 그린 4.3패치 일러스트, 이 장면을 곧 실제로 볼 수 있다
 

3. 공격대 찾기, 레이드의 대격변!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시절 등장한 이래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던전 찾기 도구`, 이제 공격대 던전에 적용되는 `공격대 찾기 도구`가 등장한다. 공격대 찾기는 레이드에 처음 진입하는 유저를 위해 일반 난이도보다 쉬운 난이도로 설계되며 인스턴스 귀속 정보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반 난이도보다도 낮은 레벨의 아이템이 드랍되며 공격대 던전의 업적을 수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 서버를 초월한 레이드, 드디어 현실이 된다!
 

형상변환과 공허 보관소, 캐릭터 개성 시대의 시작!

착용 장비의 외형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다른 장비의 외형으로 연출할 수 있는 `형상변환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정보 공개 이후, 수많은 유저들이 멋진 외형의 장비를 찾아 이전 확장팩의 던전을 찾는 등 형상변환 시스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와우메카에서도 그러한 관심에 맞추어 다양한 주제의 형상변환 가이드를 연재한 바 있다.

<형상변환 가이드 연재 기사 목록 바로 가기>

레이드와 던전 이상으로 4.3패치의 핵심 신규 콘텐츠가 될 형상변환 시스템! 수많은 사람들이 서버 오픈과 동시에 형상변환 NPC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니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서버 종료 전에 형상변환 NPC의 근처에 자신의 캐릭터를 대기시키자!

▲ 호드는 오그리마의 골목길 우측에 형상변환 NPC가 들어서게 된다

▲ 얼라이언스는 스톰윈드 대성당 광장 외곽 좌측 편의 건물에서 형상변환 NPC를 만날 수 있다

형상변환용 장비를 보관하기 위한 신개념 창고, `공허 보관소`도 새롭게 등장한다. 공허 보관소는 형상변환 NPC와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형상변환용 장비 보관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보관 시 마법부여와 같은 강화 효과는 삭제된다. 또한 장비 이외의 물건 역시 보관할 수 없다.

<최신 뉴스: 공허보관소의 용도와 이용 방법 바로 가기>
  

도적들은 주목! 전설급 단검 등장

최고의 성능과 멋진 스토리를 담고 있는 전설급 무기는 언제나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도전 과제로 다가온다. 황혼의 시간에는 오로지 도적만이 착용할 수 있는 단검 `아버지의 송곳니`가 전설급 무기로 등장하여 수많은 도적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아버지의 송곳니는 주장비와 보조장비로 구성되며, `용의 분노 - 타렉고사의 안식`처럼 퀘스트 라인을 통해 하나의 무기를 3단계에 걸쳐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특히 퀘스트 과정에서 데스윙의 타락에서 벗어난 순수한 검은용군단을 부활시키는 스토리를 접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 전설급 무기답게 성능, 명칭, 세트 효과 등 무엇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다

다크문 축제의 환골탈태!

다크문 카드를 반납하여 장신구만 얻으면 볼일이 없던 다크문 축제가 패치 이후 새롭게 탈바꿈한다. 축제 기간 동안 멀고어와 엘윈 숲 지역에 생성되는 포탈을 통해 축제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지역인 `다크문 섬`에 입장할 수 있다. 새로운 다크문 축제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담고 있으며, 애완동물, 탈것, 업적, 전문 기술 숙련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보상 가운데 대격변 확장팩 이후 삭제된 오리지널 던전 세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형상변환 시스템과 맞물려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다크문 축제는 기존과 같이 매달 첫 번째 일요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되며, 패치 3일 이후 일요일에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뉴스: 4.3패치에 다크문 축제가 새로워집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