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힘들어\" 하반기에는 좀 괜찮아질려나?
2001.05.30 11:39 이승연
올 상반기 게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가 37.7로 나타나 게임업체들이 현재 경기를 극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게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7.7로 나타나 게임업체들이 현재 경기를 극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게임 제작사 보다 배급사들이 경기 악화를 심하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BSI는 74.6으로 상반기에 비해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재)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분석 대상은 조사에 응답한 297개 게임업체들이다.
업종별로는 게임 제작사의 경기 전망이 다소 낙관적이며 배급사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이다. 136개 게임제작업체는 경기 상황이 상반기 49.5에서 하반기 86.6으로, 38개 배급사는 12.9에서 57.1로 각각 나아진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제작과 배급을 겸하는 123개 게임회사는 상반기 32.1에서 하반기 68.0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종합지원센터는 “급속도로 성장한 국내 게임산업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주춤하면서 게임 콘텐츠의 판매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게임산업의 성장세는 분명하지만 전체적인 불황 여파, 특히 IT분야와 코스닥 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해 게임산업 BSI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구체적인 항목별로 보면 재고수준은 상반기 133.0, 하반기 119.6으로 재고 과잉이란 응답이 나왔다. 적정수준 이상의 재고는 기업 채산성이나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재고 과잉이 완화되겠으나 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과잉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상반기 77.0, 하반기 81.3으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 설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 응답에서도 상반기 73.3에 그쳤던 설비투자가 하반기 101.0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리겠다는 결과로 이어졌다.
고용측면에서는 상반기 72.9, 하반기 77.1로 전반적인 부족 응답이다. 제작업체의 경우 상반기 69.0, 하반기 68.4로 오히려 인력 부족 심화 현상을 우려했다. 반대로 배급업체는 상반기 78.3, 하반기 90.0으로 완화를 예상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전경련이나 한국은행 등에서 전체 업종을 대상으로 작성하고 있다. BSI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상황을 좋게, 100이하면 나쁘게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승연>
이는 (재)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분석 대상은 조사에 응답한 297개 게임업체들이다.
업종별로는 게임 제작사의 경기 전망이 다소 낙관적이며 배급사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이다. 136개 게임제작업체는 경기 상황이 상반기 49.5에서 하반기 86.6으로, 38개 배급사는 12.9에서 57.1로 각각 나아진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제작과 배급을 겸하는 123개 게임회사는 상반기 32.1에서 하반기 68.0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종합지원센터는 “급속도로 성장한 국내 게임산업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주춤하면서 게임 콘텐츠의 판매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게임산업의 성장세는 분명하지만 전체적인 불황 여파, 특히 IT분야와 코스닥 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해 게임산업 BSI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구체적인 항목별로 보면 재고수준은 상반기 133.0, 하반기 119.6으로 재고 과잉이란 응답이 나왔다. 적정수준 이상의 재고는 기업 채산성이나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재고 과잉이 완화되겠으나 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과잉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상반기 77.0, 하반기 81.3으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 설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 응답에서도 상반기 73.3에 그쳤던 설비투자가 하반기 101.0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리겠다는 결과로 이어졌다.
고용측면에서는 상반기 72.9, 하반기 77.1로 전반적인 부족 응답이다. 제작업체의 경우 상반기 69.0, 하반기 68.4로 오히려 인력 부족 심화 현상을 우려했다. 반대로 배급업체는 상반기 78.3, 하반기 90.0으로 완화를 예상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전경련이나 한국은행 등에서 전체 업종을 대상으로 작성하고 있다. BSI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상황을 좋게, 100이하면 나쁘게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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