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차기 확장팩 배경은 아웃랜드? 블리자드 신규 상표 등록
2013.11.04 13:2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가 11월에 새로 등록한 상표가 화두에 올랐다. 특히 상표명에 ‘아웃랜드’의 옛 이름 ‘드레노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등록된 상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타이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블리자드가 새로 등록한 상표 '워로드 오브 드레노어' (사진출처: 호주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11월에 새로 등록한 상표가 화두에 올랐다. 특히 상표명에 ‘아웃랜드’의 옛 이름 ‘드레노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등록된 상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타이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1월 1일, 호주 특허청에 ‘워로드 오브 드레노어(WARLORDS OF DRAENOR)’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여기서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상표명 자체다. 상표에 포함된 ‘드레노어’는 ‘오크’의 고향이자 ‘드레나이’의 새로운 정착지였다. 그러나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어둠의 문’을 과도하게 사용한 탓에 그 힘을 견디지 못한 ‘드레노어’는 붕괴되고 말았다. 현재 남아 있는 ‘아웃랜드’는 이 '드레노어'의 일부다.
이 ‘드레노어’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특히 ‘어둠의 문’의 과도한 사용으로 ‘드레노어’가 붕괴 위기에 처하고 그 여파가 ‘아제로스’까지 미칠 것을 우려한 얼라이언스는 ‘카드가’를 중심으로 한 ‘드레노어 원정대’의 활약을 바탕으로 ‘어둠의 문’을 닫는 데에 성공해 위기를 모면했다.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당시 ‘드레노어 원정대’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이 얼라이언스의 중심 도시인 ‘스톰윈드’에 자리해 있다.
이러한 배경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 등록된 상표 ‘워로드 오브 드레노어’가 ‘판다리아의 안개’의 뒤를 잇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번째 확장팩이며, 그 중심지가 ‘아웃랜드’가 되리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일각에서는 블리자드가 차기 확장팩에 폐허로 남은 ‘아웃랜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오고 가고 있다.
여기에 블리자드는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군단’부터 2년 단위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을 공개해왔으며, 이 흐름을 토대로 보았을 때 2011년 ‘판다리아의 안개’를 발표한 지 2년이 흐른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확장팩의 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또한 2년 만에 열리는 블리자드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점 역시 희소식으로 작용한다. 즉,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상표의 정체를 블리즈컨 2013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연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현장에서 ‘워로드 오브 드레노어’에 관련한 소식을 공개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블리즈컨 2013은 11월 8일과 9일(북미 기준)까지 이틀 동안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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