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하반기 업데이트, 파티용 아이언맨 ‘헬로이드’ 출격
2013.11.26 11:42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 '썬 리미티드 에디션'의 신규 캐릭터 '헬로이드'가 오는 28일(목) 업데이트 된다 (사진 제공: 웹젠)
웹젠의 MMORPG ‘썬 리미티드 에디션(이하 썬)’의 7번째 신규 캐릭터 ‘헬로이드’가 오는 28일(목) 베일을 벗는다.
‘헬로이드’는 기계와 철로 이뤄진 외형과 더불어 다른 직업보다 1.5배 이상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썬’ 최초의 로봇형 캐릭터다. 공격형 기술보다는 버프와 디버프 등 지원 스킬이 많아 싱글보다 파티플레이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일부 퀘스트나 밸런스도 개선되는 등, 신규 캐릭터 추가와 함께 초보자 편의도 한층 강화한 것이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해방군을 제압 위해 제국이 만들어낸 기계 군단 ‘헬로이드’
‘헬로이드’는 가이스트 제국이 해방군 제압을 위해 포로들을 생체 실험하면서 탄생한 군단을 일컫는다. 외형은 기계와 철로 이뤄져 강인한 내구력을 자랑하며, ‘에테르’를 동력으로 오랜 전투에도 지치지 않고 스스로 손상된 곳을 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가이스트 제국이 해방군 제압을 위해 포로들을 생체 실험하면서 탄생한 로봇 '헬로이드'
주요 특징은 건틀렛 형태의 무기 ‘에테르 블레스터’를 활용해 근접 격투를 구사하거나 에테르를 이용한 원소 공격도 가능하다. 특히 스킬 대부분이 적의 공격력을 낮추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버프 및 디버프 스킬로 구성돼 ‘발키리’나 ‘엘리멘탈리스트’ 같은 공격력이 높거나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캐릭터들과 함께 파티를 형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에테르 블레스터’를 활용해 근접 격투를 구사하거나 에테르를 이용한 원소 공격도 가능하다
버프와 디버프 특화 가능한 ‘헬로이드’ 육성법
‘헬로이드’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어떤 스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디버프 스킬에 특화된 ‘인베이더’나 버프 스킬에 특화된 ‘가디언’으로 육성할 수 있다.
▲ ‘인베이더’와 ‘가디언’으로 육성할 수 있는 '헬로이드', 위 이미지는 ‘브레이크어스’ 스킬 사용 모습
먼저 ‘인베이더’는 스턴과 넉백을 구사해 적(들)의 이동 및 공격 속도를 하향시키는 디버프 공격에 특화됐다. 여기에 상대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 군중 제어 스킬도 사용해 공격력이 강한 캐릭터와 함께 파티 플레이 시 더욱 효율적으로 전투를 이끌 수 있다. 대표 스킬은 주변 적들의 공격력을 낮추고 스킬 쿨타임을 증가시키는 ‘디클라인 오라’와 땅을 짚고 대상을 걷어차 일정한 확률로 스턴 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 ‘드롭킥’이다.
▲ 스킬의 영향으로 싱글 플레이 보다는 파티 플레이에 특화된것이 특징이다
위 이미지는 ‘워크너스 오라’ 스킬 사용 모습
‘헬로이드’의 두 번째 스킬 계열인 ‘가디언’은 주변 아군의 공격력을 높이거나 체력 회복 등, 다양한 버프 스킬로 파티원들의 전반적인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대표 스킬은 사망한 아군을 부활시키는 ‘리바이브’와 주변 아군들의 기본 공격력 및 스킬 데미지를 높이는 ‘부스트 오라’ 등이다.
‘헬로이드’ 추가와 더불어 일부 퀘스트 이동 동선도 개편
‘헬로이드’ 추가와 함께 ‘썬’ 내 일부 퀘스트의 이동 동선도 개편된다. 퀘스트 이동 동선이 변경된 ‘브라키온 대륙’은 유저가 게임 접속 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지역으로, 각 NPC의 위치 및 퀘스트 순서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여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업데이트와 함께 각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미션 보상도 더욱 강화됐다. ‘썬’은 각 지역 미션 수행에 따라 일반 퀘스트보다 더 많은 경험치와 장비아이템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및 고급 액세서리까지 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대표적으로 반복 수행 및 아이템 수집 등을 통해 60% 이상의 AC(Area Conquest, 지역 정벌)를 달성해야만 습득할 수 있었던 ‘눈꽃의 목걸이’와 ‘헬론의 반지’가, ‘브라키온 대륙’에서 각 미션의 보스 몬스터를 퇴치하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리엔트 대륙’에서는 각 미션의 보스 몬스터를 퇴치할 때마다 캐릭터의 능력 및 이동속도 등을 향상시키는 신규 액세서리 ‘정령의 반지’도 얻을 수 있다. 즉 이번 개편으로 게임 내 고급 액세서리 아이템을 미션 진행만으로 손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마을 벨트헨의 NPC 이르한나
그리고 일부 캐릭터의 스킬 및 장비 밸런스도 개선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미션 및 포인트 랭킹으로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 있는 ‘월드랭킹’에 점령 전장 ‘자피르 격전지’도 추가된다.
이 밖에 ‘썬’은 하반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분기별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PvE에 특화된 재미를 제공할 대규모 레이드와 함께 신규 사냥터 및 몬스터 그리고 퀘스트도 추가된다. 여기에 전략적인 PvP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장과 즐길 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