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6, 스페인 론다에서 런칭 이벤트 개최
2013.12.04 15:3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그란투리스모 6' 런칭 이벤트가 열린 스페인의 아름다운 도시 '론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론다에서 '그란투리스모 6' 의 런칭 이벤트가 실시됐다.
이벤트의 무대가 된 론다는 '그란투리스모 6' 의 포토 스테이지로 새롭게 수록된 도시다. 본 작품의 테마 컬러인 푸른 장식이 론다 도처에 걸리고, 중심부의 역사적인 거리에 'Paseo de Kazunori Yamauchi(야마우치 카즈노리 길)' 라는 이름을 짓는 명명식이 치러지는 등, 도시 전체가 환영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비전 그란투리스모' 의 최신 정보, BMW M4 Coupé, Red Bull 2014 시리즈 등의 새로운 정보를 포함한 게임의 전모를 공개했다.
먼저 '그란투리스모 6' 은 수록 차종이 1,200대를 넘었다. 인기 있는 히스토릭 카와 로드카는 물론, 국제 GT 레이스의 주역이 된 FIA GT3 카테고리 머신을 비롯하여 LMP, WRC와 NASCAR까지 누구나 한 번쯤 운전해보고 싶은 주목의 차량을 다수 수록했다.
이외에도 37 로케이션, 100 레이아웃이 수록됐다. 아스카리 풀 트랙, 마운트 파노라마, 실버스톤, 브랜즈 해치, 굿우드 힐클라임, 윌로 스프링스 레이스웨이, 마터호른을 새롭게 수록한 데 더하여, 그란 투리스모 아레나가 오리지널 코스로 등장하고 인기 코스 애프리콧 힐 레이스웨이가 부활했다.
게임 내 오픈 로비에서는 네트워크 상의 방에 모인 전세계의 플레이어와 온라인 대전과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식 배포 이벤트는 발매 당일부터 즐길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로 모바일 기기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등장할 예정이다.
Yokohama Rubber와 KW Automotive와의 협력도 주목할 만 하다. CFD(수치유체역학) 도입으로 에어로 다이내믹스가 진화했고, 차세대 3D 렌더링 기술인 어댑티브 테설레이션, 전작 대비 50배로 확대된 HDR 다이내믹 레이지 등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테크놀로지를 집결시켰다.
'비전 그란 투리스모' 는 세계적인 기업 27개사가 '그란투리스모' 15주년을 축하하며 새로운 차량을 디자인하는 제전이다. 약 1년간 각 사의 차량이 '그란투리스모 6' 에서 차례대로 공개되어 시승할 수 있게 된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Mercedes-Benz AMG Vision Gran Turismo의 풀 스케일 모델이 11월 공개하여 이번 발표에서는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새로운 참가 브랜드와 컨셉트 스케치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참가 메이커는 알파 로메오, 알피느, 애스턴 마틴, 아우디, 베르토네, BMW, 다이하츠, 포드, GM, 현대, 혼다, 인피니티, 이탈디자인, 조던, 람보르기니, 렉서스, 마츠다, 메르세데스-벤츠, 미츠비시, 나이키, 닛산, 푸조, 스바루, SRT(크라이슬러), 테슬라, 토요타, 폭스바겐, 자가토이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를 제작한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지난 15년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감개무량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리얼리티의 한계에 도전하고 전세계의 자동차 팬을 흥분시킬 새로운 레이싱 게임을 개발하자고 생각했던 것에서 '그란투리스모' 가 시작됐습니다. 이 시리즈가 자동차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원동력 삼아 최신작 '그란투리스모 6' 와 같은 게임을 통해 앞으로도 레이싱 게임의 장르의 가능성을 넓히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란투리스모 6' 은 12월 6일(금) PS3로 국내 정식 출시되며, 추가적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ran-turismo.co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란투리스모 6' 의 다양한 트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