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타온라인 일본서비스 12월 31일 종료
2003.11.17 15:13게임메카 박진호
세가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용 온라인 게임인 ‘판타지스타온라인(이하 PSO)’의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동사는 PSO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12월 19일부터 종료일인 31일까지 PC용 PSO 전 유저(헌터즈 라이센스 기간 만료 유저도 포함)에 대해 모든 서버를 무료로 개방한다.
PC용 PSO의 온라인 서비스 종료는 지난 9월에 개최된 TGS 2003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 세가는 이후 Xbox 및 게임큐브에서 서비스 중인 ‘PSO 에피소드 1&2’의 PC판을 제작, 이를 서비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C용 ‘PSO 에피소드 1&2’에 관해서 세가는 “현 시점에서 밝힐 수 있는 것은 제작을 하고 있다는 것 뿐,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현재 개발 중인 PC용 ‘PSO 에피소드 1&2’의 캐릭터 데이터는 서버 세이브 방식으로 저장된다. 이 외에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다른 플랫폼의 게임과 달리 몇 가지 부분이 변경되었으며, 빠르면 내년 초에 일본 및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무료 서비스의 정확한 날짜는 12월 19일 18시에 있을 서버 메인테넌스 종료 직후부터 12월 31일 24시 59분까지다. 참가조건은 시리얼 넘버 및 액세스 키를 소유하고 있는 PC용 정식 유저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헌터즈 라이센스 판매 및 계정 연장 서비스는 오는 11월 28일에 종료되며, 번들판에 대한 시리얼 넘버 및 액세스 키의 판매는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미등록자는 무료 서비스 이벤트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무료기간 중 PSO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개최될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이벤트가 12월 31일에 종료되는 만큼 카운트다운 이벤트 정도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