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 패하며 연승 기록 종료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0경기 18승 2무로, 경기가 끝날 때마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었다. 뮌헨의 행보는 리그 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1위 팀 중 유일하게 리그와 컵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독보적이었다. 그런 뮌헨의 무패 행진은 이번 경기 패배로 제동이 걸린 상태다.

▲ 이번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밀너

한국 시각으로 11일에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0경기 18승 2무로 경기가 끝날 때마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었다. 뮌헨의 행보는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1위 팀 중 유일하게 리그와 컵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독보적이었다. 

뮌헨은 경기 시작부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전반 4분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불과 7분 뒤인 전반 11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패스를 받은 마리오 괴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른 시각 터진 두 개의 골로 뮌헨의 주도하에 경기는 진행되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리차즈를 부상으로 잃는 불운까지 겹쳤지만, 이내 침착하게 점수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제임스 밀너가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다비드 실바에게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실바는 맨시티에 첫 골을 선사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 후반전은 맨시티의 독주였다. 후반 14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3분 뒤에는 첫 골을 도운 밀너가 나바스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한 점 차 우세를 끝까지 지켜 뮌헨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 후반 17분에 터진 제임스 밀너의 역전골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득실차 4점을 좁히지 못하며 16강 조 1위 진출에 실패했지만, 챔스에서 뮌헨에게 당한 1:3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뮌헨과 맨시티는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밀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제임스 밀너의 피파온라인3 1강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밀너는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큰 변화를 겪지는 않았다. 강점인 스태미너가 소폭 증가했고, 중거리슛 능력치는 감소했지만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 밀너는 짧은 패스, 크로스, 슛파워와 스태미너 능력치가 높아 중원에서 공격수들을 뒷받침하는 미드필더로 적합한 선수다. 다만 작은 키로 인해 점프와 헤딩이 낮아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스쿼드 배치가 필요하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