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추억을 거래하자! ‘레트로게임 시장’ 1월 열린다
2013.12.24 16:09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 제5회 레트로게임 알뜰시장
고전게임 마니아들이 한데 모여 패미콤, 세가새턴, 네오지오, 슈퍼패미콤 등 각종 고전 게임기와 타이틀을 사고 파는 ‘레트로게임 알뜰시장’이 열린다.
내년 1월 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레트로게임 시장’은 게이머들 간 거래가 이뤄지는 중고 장터다.
2011년 8월, 용산에서 시작된 ‘레트로게임 시장’은 중고 장터인 동시에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검떠(닉네임)'와 지인을 주축으로 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국내 레트로게임 마니아들 사이의 교류로 형성됐고, 5회차를 맞이한 지금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 주최자 '검떠'는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입장으로서 주변의 지인들과 동호회 회원 몇명이서 의기 투합하여 뭔가 축제를 만들어보자 라는 느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기회가 닿고 뜻이 맞는 회원들끼리 힘을 합치다 보니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행사 운영은 동호회 회원들끼리 사비를 내어 충당하고 있다.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레트로 게이머들의 후원도 받고 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레트로게임인의 나눔의 미덕이 많이 돋보이는 행사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들이 기증하는 상품들이 후원되고 있다. 게임회사 같은곳에서 스폰서로 지원해 준다면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레트로게임 시장’에서는 개인부스를 열어 자신만의 물품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다. 보유 물품이 소량인 경우 다른 판매자(2~3인)와 함께 통합 부스를 꾸릴 수도 있다. 중고 장터인 만큼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거래가 주 목적이지만,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각종 게임기 시연과 전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레트로게임과 관련된 퀴즈 대회가 열리며, 경매와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특히, 소장가치가 높은 물품을 내놓는 경매는 행사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판매자는 레트로 관련 물품을 준비하면 된다.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개인 소장품을 가져와 전시할 수 있다.
한편, 첫 회 70여명 이상 참여한 '레트로게임 시장'은 앞서 4회차에서 400여 명이 함께 해 점차 규모가 늘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400명 이상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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